분노 怒り, Rage, 2016 스릴러, 드라마 / 일본 / 142분 / 감독 이상일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제작된 영화는 그리 많이 보지 않았고, 개인적인 취향이 일본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 성향이다. 지금까지 본 일본영화는 열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잘 보지 않는다. 그런데, "분노"라는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 감독 이름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상일" 재일교포 출신이고 일본 내에서는 상당한 인지력과 인정받고 있는 감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정도다. 일본 영화에 대한 지식이 없는 관계로 이 영화에 대해서 검색을 해 봤다. 사실 영화를 보고 '후회되지 않을까' 또는 '괜히 봤어'라는 뒤늦께 찾아오는 후회감과 상실감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그저그런 영화인지 알았던 것이 기대해도 좋을 정도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