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2025 독서 4

'이처럼 사소한 것들' 사소한 것들에 진심이 담긴 의미에 대한 클레어 키건의 짧은 단상

이처럼 사소한 것들Small things like these 저 클레어 키건 · 역 홍한별 · 다산책방 · 2023.11.27 · 영미소설2025.01.28 ~ 01.28 · 1시간 12분              ‘클레어 키건’이라는 작가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작가에 대해서 궁금해진 것은 당연한 귀결로 이어진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책을 소개하는 사이트에서 책에 대한 정보와 작가에 대해서 살펴봤다. ‘가디언’에서는 “탄광 속의 다이아몬드처럼 희귀하고 진귀하다”라는 찬사를 보냈고, 그의 모든 작품들이 얇고 예리하고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클레어 키건’은 작가 생활 24년 동안 단 4권의 책을 냈는데, 첫 작품은 1999년에 단편집 ‘남극’으로 아일랜드 문학상과 월리엄 트레버상을 수..

'호밀밭의 파수꾼' 위선과 가식이 가득 찬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내면의 성장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 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 역 이덕형 · 문예출판사 · 1998.8.31 · 영미소설문예세계문학선 0032025.01.22 ~ 01.26 · 03시간 15분            오래전,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기억하고 있는 것은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비틀즈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비틀즈 멤버인 존 레넌이 호텔 앞에서 팬으로부터 암살을 당하게 되는데, 존 레넌이 암살 당시에 들고 있던 책이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사실만 기억할 뿐이었다. 그렇게 기억 속에서 잊혀 가고 있을 즈음, 읽을 책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억 속에서 잊혀 있던 책 한 권이 읽을거리로 있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한 내 기억력을 의심하게 되었다..

'심판' 근원적 인간 존재가 가지는 의미와 인간 부조리를 비판적으로 파헤친 카프카의 미완성 소설

심판Der Prozess 저 프란츠 카프카 · 역 김현성 · 문예출판사 · 2007.11.30 · 독일소설문예세계문학선 58 2025.01.16 ~ 01.20 · 04시간 23분            이 소설에 대해서 리뷰를 진행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작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작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 리뷰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프란츠 카프카는 1883년 현재의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나 독일어를 쓰는 유대인 사회에서 성장했다. 1901년 프라하 대학에서 독문학과 법학을 공부했고, 1906년에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작가를 꿈꿔 1904년부터 꾸준하게 글쓰기 작업을 하며 다양한 소설을 집필했다. 프란츠 카프카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서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

'지리의 힘2' 지리는 어떻게 나라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2Prisoners of Geography 저 팀 마샬 / 역 김미선 / 사이 / 2022.04.08 / 정치외교, 지리학 독서기간 : 2025.01.06 ~ 01.14 (8시간 34분)           ‘지리의 힘’ 1편에 이어 2편도 읽게 되었는데, 1편을 읽은 뒤로 시간이 한 참이 흐른 뒤에 읽게 되어서 1편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읽게 되었지만, 내용이 이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되새김질을 한 번 정도는 할 필요가 있어서 1편 리뷰를 다시금 훑어보게 되었다. 1편에서는 지리적 특징과 강대국과 인접해 있는 주변국들에 그리고 국제정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조명하고 지리적 요건으로 인해 분쟁을 그리고 상호 협력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집중 탐구를 했다면 2편에서는 1편에서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