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더는 전략적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흔히 이야기한다. 물론 그래야 마땅하다. 하지만 ‘전략’이라는 개념이 오히려 문제를 더 모호하게 만들 수 있다. 방향 설정은 리더십의 첫 과제다. 정의상 다른 사람들이 따를 때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는 “나를 따르라”라고 말해야 한다. 당연히 따르는 사람에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고 물을 권리가 있다. 이때 “모르겠다”라는 대답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다. 하지만 더 나은 대답이 있다고 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끝나진 않는다. “어떻게 거기에 도달할 것인가?”와 같은 논리적인 후속 질문에도 답해야 한다. 리더가 방향을 설정할 때는 비전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즉, 대부분의 측면에서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설득력 있게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