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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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날, 아버지와 함께 한 저녁식사 자리

아버지와 함께 한 날, 이른 저녁식사 자리2014년 10월 12일 토요일, 개봉동에서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둘이서 저녁 식사를 조금 이른 시간에 했습니다. 아버지가 장어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개봉동 근처에 있는 장어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장어도 오랜만에 먹게 되었는데, 여전히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도 살이 통통하기도 하고 큰 것을 골라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래도 개봉동에 있는 흔치 않은 맛집이라서 그런지 좋은 저녁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버지와 함께하는 저녁 식사였기에 더욱 좋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먹기 전에 사진을 찍는 습관이 안되어 있네요. 한참 먹고 있을 때, 생각납니다. 아… 사진…. 그래서 이 날의..

지난 날들의 일상 2024.11.20 11

9월의 어느날, 늘 가까운 동료들과 함께 부천에서

시원해진 날씨, 늘 가까운 개발자 동료들과 함께2024년 9월 27일 금요일, 부천역 근처에서           올여름은 유난히 더운 한 해가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름을 너무 싫어하는지라 여름에는 너무 힘듭니다. 그런 여름을 이겨냈다는 나 자신을 보며 그렇게 또 한 계절이 지나간다고 생각하니 마냥 좋은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세월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계절에 잡은 약속은 무더위로 인해 지쳐있었던 나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일일 것입니다. 반가운 일이겠죠. 그렇게 부천에서 만나는 개발자 친구들과 맛 좋은 고깃집에서 배불리 먹고 조금 늦은 시간에 가는 2차는 늘 가는 하이볼 맛집에서 가볍게 목을 축여 봅니다. 사진 중에서 빈 불판..

9월 중순, 비 오는 날에 전집에서 동료들과 함께한 자리

비 오는 날, 동료들과 함께 전집에서2024년 9월 12일 목요일, 사당역 근처 전주전집에서           다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입니다. 늘 그렇지만요. 그래도 매일 보는 것도 좋겠지만 가끔씩 보는 얼굴이 좋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저녁에 사당역 근처에 있는 전집을 갔습니다. 전을 먹어 본 기억이 가물가물 했던 터이기고 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운치와 낭만이 있는 오래된 전집이 최고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막걸리 한 사발에 좋은 인연이 된 사람들과 한 잔 한다는 것은 생각 만으로도 엔도핀이 온몸을 돌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한 두 달 만에 한 번씩 모이긴 하지만 그동안 개인적으로 있었던 이야기들과 공통사항들을 얘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보낸 날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중..

6월 중순, 다사다난했던 날

다사다난했던 날이었습니다.2024년 6월 18일 화요일, 영등포역 근처에서           이틀 연속으로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날들이었습니다. 언제나 얘기하지만 늘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은 아깝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반가운 얼굴들이고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늘 기쁜 날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날이 화요일에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보는 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영등포역 근처에 있는 ‘영등포 꽃삼’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술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맛난 삼겹살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모두 개발자들이고 홀로 기획자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발자들은 개발 관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옆에서 고기..

6월 중순, 동료들과 함께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함께 한 잔 했습니다.2024년 6월 17일 월요일, 사당역 근처에서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쉬움도 큰 시간이었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함께 일할 때는 점심식사도 함께하고, 볼링도 함께 하고, 술도 함께 한 사람이었는데, 이제 한국에서의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간다고 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듯합니다. 그래서 이 날은 갈 사람과 보낼 사람들이 모여 작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회사도 퇴사하고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는 하는데, 아무쪼록 잘 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당역 근처는 이제 아주 익숙한 장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늘 가던 곳만 가봤다면 요즘에는 안 가본 곳을 참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

5월 마지막 날, 부천역 근처 곱창집에서

오랜만에 동료들과 함께 곱창집에서 한 잔 했습니다.2024년 5월 31일 금요일, 부천역 근처에서          얼굴 한 번 보자는 말을 한지 한 달이 지나가는 시점에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저는 깜박 잊고 있었습니다. 시간도 많이 흘른 시점이라 기억도 가물가물 했습니다. 다행히 먼저 연락 온 동생들한테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찌 되었든 곱창집을 알아보고 있던 중에 ‘남도 뽀글이’라는 술집을 알아냈고 장소와 시간을 공유했습니다. 사람들의 입소문이 많이 난 곳이라 그런지 이른 초저녁 시간이었지만 테이블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비어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자리를 못 잡고 대기해야 할 뻔했습니다. 곱창도 맛이었고, 공짜로 제공되는 라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

Project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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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도시계획연구개발사업-디자인 컨셉

프로젝트명 : 탄소중립 도시계획 연구개발사업 기간 : 2023년 4월 ~ 6월 역할 : 컨셉 디자인 화면 기획안 및 컨셉 디자인 화면 작업 탄소 중립도시계획 연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도시 탄소 배출량을 확인하기 위한 화면 기획안 작업 진행 PC 웹과 모바일 웹에서 다양한 데이터와 기술적 정보들을 위한 반응형 웹으로 구현했으며, 시도별, 주거지역, 주요 도로별 탄소 배출량을 쉽게 확인 가능하도록 했으며, 간략한 통계를 위한 화면을 설계 및 디자인 구현 가능하게 작업. 또한, 사업 배경 및 탄소 배출에 대한 기술적인 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웹 아이덴티티 2023.12.24 0

[ONEstore] 중고 게임 타이틀 중개 플랫폼 서비스 컨셉 디자인 제안

프로젝트명 : 'ONESTORE' 중고 게임타이틀 중개 서비스 플랫폼 기간 : 2022.03 역할 : 모바일 UI/UX 분석 및 콘셉트 디자인 기획안 작성 ONESTOE 중고 게임 타이틀 중개 플랫폼 기획안 작성 및 콘셉트 디자인 화면 작업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줘야 하는 서비스 특성을 고려하여, 직관적인 콘텐츠 구분과 피로도를 낮출 수 있는 예시 디자인을 제안했던 UI/UX 기획안 및 콘셉트 디자인 시안 제작. 다양하고 많은 콘텐츠 요소와 판매 상품의 시인성과 주목도를 높이고 핵심적인 정보 전달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주요 콘텐츠를 화면 상위에 배치함으로써 상품의 가치를 극대했다. 주요 게임 상품 정보의 쉬운 상품 접근성을 부여하고 커뮤니티 이슈를 노출하여 거래 및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메인 ..

모바일 2023.05.23 0

[SK Telecom]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IFLAND’ Back Office-경제시스템관리 개발

Customer : SK TELECOM Work term : 2022.04 ~ 2023.02 Work position : Planning leading, UI/UX 기획 Role : 아바타 및 상점관리 및 경제시스템관리 개발 참여 이프랜드(ifland)는 메타버스가 가진 초현실적인 개념을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브랜드이다. ‘누구든 되고 싶고, 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가고 싶은 수많은 가능성(if)들이 현실이 되는 공간(land)’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프랜드에서는 누구나 쉽게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고,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메타버스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실제와 닮아가는 메타버스는 또 다른 현실이다. 메타버스 안의 아바타는 현실의 나와 분리된 자아가 아닌 나 자신..

웹 아이덴티티 2023.02.23 0

[SK 에너지] '머핀트럭' 상용차 o2o 서비스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 '머핀트럭' 상용차 o2o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발주사 : SK 에너지 / 시행사 : SK Planet 개발기간 : 2021.02 ~ 2022.04 역할 : Back Office, Partner Office UI/UX 기획 화물 운송을 운영하는 차주를 위한 o2o 서비스 플랫폼이며, 화물을 운송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차주를 위한 서비스을 위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계적으로 나만의 운송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편리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운송관리 및 운송 경로 탐색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음성 인식을 통해 운전 중에도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차주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 세무신고 서비스, 차량관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

모바일 2022.03.23 0

[세종특별자치시] Health-keeper hybrid app 개발 프로젝트

Customer : 세종특별자치시 Work term : 2020.10 ~ 2020.12 Work Position : 관리자-UI/UX 기획 세종 시민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키퍼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 화면 기획설계 참여. 하이브리드 앱으로 개발하여 다양한 연령층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개선하였으며,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여 활용도를 많이 높였다. 단순한 형태의 걷기, 달리기 등의 활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며, 나만의 다양한 건강 데이터, 각종 의료문서, 건강 통계를 통해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도록 했고, 운동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주민들 간의 친목과 서로에게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

웹 아이덴티티 2021.09.23 0

[국민은행] The K 프로젝트-클라우드 포탈 개발 프로젝트

Customer : 국민은행 Work term : 2019.05 ~ 2019.10 Work Position : UI/UX 기획 국민은행 내의 전체 프로젝트를 통틀어서 'The K' 라는 명칭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클라우드 관리를 위한 종합 포탈 관리/운영 개발, 구축 프로젝트 개발. 클라우드(서비스) 생성 및 운영관리, 자원신청관리, Risk관리, VM관리, 모니터링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내에서의 포탈 운영/관리가 용이하고 쉽고, 편리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

웹 아이덴티티 2021.09.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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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아이' 재난이 닥쳤을 때, 비로소 가족이라는 의미를 새삼스럽게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

달의 아이 저 최윤석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8월 30일 · 한국소설2024.11.04 ~ 11.08 · 06시간 23분            다수의 유명한 드라마의 연출을 맡아서 그런지 소설도 기가 막히게 잘 쓰는 최윤석 작가가 아닌가 여길 만큼 손에서 쉽게 놓지 못하는 소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도 대다수의 독자라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스토리의 짜임새가 너무 좋은 소설로 소개할 수 있을 듯하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아련히 떠오르는 감동도 느낄 수 있었지만, 가족이라는 느낌을 새삼스럽게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주는 소설로 기억될 것 같다. 특히나 책 표지가 인상적이지 않나 생각도 해 본다. 소설 속의..

읽은 것에 대해서 2024.11.11 13

'나인' 어른들의 목소리에 굴하지 않고 진실을 찾아가는 용기있는 친구들의 이야기

나인저 천선란 · 2021.11.05 · 창비 · 한국소설2024.10.23 ~ 11.01 · 9시간 22분             나에게는 다소 익숙지 않는 작가 ‘천선란’이지만, 한편에는 늘 두 권의 소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깨닮았다고 하면 믿을까? 지금 와서 지나간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곤 한다. 그래서인지 미안한 마음에 오랫동안 묻혀 두었던 ‘나인’을 꺼내 들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더워서인지 책 읽기가 쉽지 않은 계절이 될 듯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슬럼프를 겪게 되는 경험을 맛보았다. 이해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활자들을 눈에 담는 것 같이 아무런 의미 없이 읽게 되는 것이 싫어서 책 읽기를 잠시 쉬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한참..

'알퐁스 도데 단편선' 프랑스 최고의 단편 작가로 세계에서 사랑받는 도데 걸작 단편선

알퐁스 도데 단편선저 알퐁스 도데  ·  역 김사행  ·  문예출판사  ·  2006년 9월 15일프랑스소설, 문예세계문학선 552024.07.03 ~ 07.09 · 5시간 05분             ‘알퐁스 도데’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아를의 여인’ 또는 ‘마지막 수업’ 등이 많이 알려진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단편집에는 위에서 나열한 작품 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수록된 단편집으로 알퐁스 도데의 다양한 경험을 담고 있는 단편으로 시적이면서도 투철한 애국심, 그리고 깊이 있는 인간미가 담긴 단편들로 서정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인상적으로 읽었다고 자평하고 싶다. 특히, 작가의 고향인 프로방스의 목가적인 생활을 그린 작품들을 읽는 부분에서는 아름다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고양이가 보는 인간들의 이야기,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 작가 사유적 의미를 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吾輩は猫である 저 나쓰메 소세키 · 역 김영식 · 2019.05.10 · 문예출판사 · 일본소설2024.06.24 ~ 07.10 · 12시간 30분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 최초의 근대 문학 작가로 일본에서는 국민작가로 불리며 다양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로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릴 정도로 유명한 작가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그의 첫 번째 장편 소설이기도 하고 그의 명성을 가져다준 소설이다. 영문학 교수로 근무하던 나쓰메 소세키는 1905년 ‘호토토기스’라는 잡지에 연재를 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전압 작가로 활동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 소설로서 10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는 비교적 단순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

'트러스트' 당신은 과연 누구의 말을 믿고 신뢰할 수 있을까, 4가지 스토리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가.

트러스트TRUST 에르난 디아즈 · 강동혁 · 2023.02.24 · 문학동네 · 영미소설2024.05.29 ~ 06.12 · 09시간 54분              ‘트러스트’는 참으로 대단한 소설이라는 생각을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알게 된 소설이다. 그리고 그렇게 기억될 듯싶다. 작가적 상상력과 스토리의 진행 과정이 조금은 낯선 전개와 색다르다는 점이 흥미를 끌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소설의 작가인 ‘에르난 디아즈’는 두 번째 소설로서 많은 이들에게 뛰어난 호평과 찬사를 받은 소설이다. 다양한 상을 받았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당시 올해의 책으로 추천한 도서로 잘 알려져 있는 소설이다. 첫 번째 소설 ‘먼 곳에서’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기대되는..

'스토너' 한 남자의 일생을 쫓아가면서 느껴지는 고독감은 우리와 많이 닮아 있는 모습이지 않을까

스토너STONER 저 존 윌리엄스 · 역 김승욱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01.02 · 영미소설2024.03.15 ~ 03.19 · 8시간 56분              스토너는 1965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었지만, 50여 년이 흐른 뒤에야 빛을 본 특이한 소설이고, 작가인 존 윌리엄스가 사후 20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제대로 평가받은 소설이다. 초판이 1년 만에 절판이 되었지만, 2010년에 유럽에서 재출간되며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된 점도 특이한 소설이라는 점을 출판사 설명에서 잘 기록되고 있다. 스토너는 한 남자의 일대기를 담담하고 정적인 느낌으로 잘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 소설이라 말할 수 있겠다. 윌리엄 스토너는 소설 속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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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 곧 끝이라는 오해... 성공도 관리해야 한다

성공에 취하면 판단력이 무너질 수 있다.사람이 큰 성공을 거두게 되면 극도로 기분이 고양된다. 처음 벌린 사업에서 예상을 넘어서는 큰 성공을 거두었을 때는 더욱 그렇다. 주식이나 펀드로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을 때의 기분을 기억해보자. 직장에서 아무리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도 주가가 오르고 수익률이 오르는 한 기분이 상하지 않는다.  성공은 판다력을 흐리게 한다. 기업인이 한 번 큰 성공을 거두고 나면 새로운 사업에 대해 더욱 낙관적으로 판단하고 여기저기 신규 사업에 뛰어든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처참한 실패를 맛보게 된다. 성공을 경헌한 사람일수록 비판적 사고를 지닌 이를 옆에 둬야만 한다. 성공하면 할 수록 쓴소리가 소중해진다.  성공을 '관리'하는 능력도 필요해필자가 듀크대에서 MBA 수..

리더에 대해서 2024.11.15 5

인지된 진보의 힘 : 디자인을 통한 사용자 동기 부여

온보딩, 체크아웃 프로세스 및 전환율이 낮은 사용자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UX 개념 및 예제를 살펴 보겠습니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도하는 데 흥분했지만 길고 지루한 온보딩 프로세스를 본 후에야 의욕이 약해진 적이 있습니까? 디자이너로서 시각적으로 매력적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책임일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우리 제품 내에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기 위해 동기 부여와 참여의 심리학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인식된 진행 상황의 심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며 사용자를 추적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비결을 밝힐 것입니다. 점진적 공개에서 Zeigarnik 효과(미완성 효과 또는 자이가르니크 효과란 성공한 일보다는 미완성이거나 실수가 있었던 일을 더 잘 기억하는 증상) 및 그 이상..

기획자라면.. 2024.11.08 8

UX 디자이너를 위한 최소한의 데이터 분석

McDonaldization of UX이라고 일컫는 이른바 UX의 표준화 트렌드에 따라 유명 UX 디자이너들의 명함 내 직함이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따라 UX디자이너들에게 정성적 분석과 더불어 정량적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마케팅/개발/사업전략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넓은” 이해가 요구되기 시작 했습니다.  The McDonaldization of UXThe Dawning of the “McUX” Designeruxdesign.cc  이처럼 비즈니스와 사용자에 대한 깊고, 넓은 이해의 중심에는 데이터와 통합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UX디자이너 개인이 가져야 할 데이터에 대한 역량과 학습의 방향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UX디자이너의..

기획자라면.. 2024.07.29 1

디자인의 정의에 변화가 필요한 이유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 건물을 만드는 데 사용된 드로잉, 즉 디세뇨가 우리에게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제공했습니다. 1990년대 말에 건축학도로서 제가 받은 열광적인 설명이었습니다. 물론 역사는 더 복잡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300년과 1500년 사이에 "디자인"의 의미에 실제로 중요한 변화가 있었지만, 그것은 언어와는 관련이 적고 사물 자체를 만드는 데 있어 근본적인 변화와 더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림과 디자인의 관계는 단어를 탄생시키지 않았고 심지어 그 의미를 확장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이전에 사용되었던 단어를 약화시켰고, 지금은 역전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디자인"의 라틴어 어근인 dē-signo는 키케로와 같은 사람들에게 오늘날 우리가 일반적으로 그 단어에..

디자이너라면.. 2024.07.26 0

‘조직의 변화 주체이자 혁신 리더로서...’ 오늘날 IT 리더의 역할 현황

오늘날 CIO는 조직 변화의 주체이자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역할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이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뿐이다.   조직에서 변화의 주체가 되지 못한 CIO는 커리어가 뒤처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현직 CI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CIO가 자신을 기술자라기보다는 혁신가이자 변화의 주체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CIO가 전략적 사고의 소유자가 돼야 한다는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돼 왔지만, 딜로이트가 지난 6월 발표한 설문조사는 일종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조사에 의하면 현재 CIO의 약 54%는 자신을 기술 전문가라기보다는 변화의 주체로 여기고 있으며, 또 다른 59%는 자신을 운영 효율성을 달성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변화와 혁신의 조력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

리더에 대해서 2024.07.24 0

디자인 씽킹은 세상을 고쳐야 했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디자인을 민주화하겠다고 약속한 접근 방식은 그 반대일 수 있습니다.Kyle Cornforth가 2011년 IDEO의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 처음 들어갔을 때 그녀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에 들어섰다고 느꼈습니다. 당시 Cornforth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가르치고 제공하기 위해 학교에서 정원 가꾸기와 요리를 사용하는 비영리 단체인 Edible Schoolyard Project의 이사였습니다. 그녀는 2004년부터 Edible Schoolyard Project가 추진해 온 임무인 학교 급식을 재구상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디자인 컨설팅 회사의 새로운 사회적 영향 기업인 IDEO.org를 만나기 위해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Cornforth는 IDEO의 작업 방식은 1990년대에 등장했지만 기술, 비즈니스..

리더에 대해서 2024.07.05 0

인간 행동 및 프로젝트 관리

모든 프로젝트의 핵심은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관리의 중요한 측면입니다. 팀 구성원, 이해 관계자 및 프로젝트 관리자. 프로젝트 관리자는 서로 다른 기능 영역에서 오는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다양한 개인 그룹을 선택하여 프로젝트 팀에 배치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료를 보장해야 합니다. 따라서 도전적인 팀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관리에서 인적 요소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aslow의 욕구 계층Abraham Harold Maslow는 다섯 가지 유형의 욕구로 구성된 피라미드인 Maslow의 욕구 계층으로 알려진 "욕구 계층" 이론을 도입했습니다. 그의 이론에서 Maslow는 더 복잡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더 기본적인 욕구가 먼..

기획자라면.. 2024.07.0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