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

2025년의 기록 21

리더의 ‘전략적 비전’이 함정에 빠지는 순간

리더는 전략적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흔히 이야기한다. 물론 그래야 마땅하다. 하지만 ‘전략’이라는 개념이 오히려 문제를 더 모호하게 만들 수 있다. 방향 설정은 리더십의 첫 과제다. 정의상 다른 사람들이 따를 때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는 “나를 따르라”라고 말해야 한다. 당연히 따르는 사람에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고 물을 권리가 있다. 이때 “모르겠다”라는 대답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다. 하지만 더 나은 대답이 있다고 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끝나진 않는다. “어떻게 거기에 도달할 것인가?”와 같은 논리적인 후속 질문에도 답해야 한다. 리더가 방향을 설정할 때는 비전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즉, 대부분의 측면에서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설득력 있게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Topic/리더에 대해서·08:07:01·

3월 첫 주말, 봄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대학 동문 선배님들을 만났습니다.

3월 첫 번째 주말,대학 동문 동아리 모임에 가다2025년 3월 8일 토요일, 신림역 근처에서       코로나 시대 이후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늘 만나는 사람들만 제한적으로 만날 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선배 형님들 얼굴 본 지가 정말 오래되었기에 이 날은 조금은 다른 마음으로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선배님들의 환대 속에 모임 참석자 중에 마지막으로 도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 중에서 막내였더군요. ㅎㅎㅎ 이 동문 모임은 ‘ACE’라고 하는 테니스 동아리입니다. 대학 시절부터 테니스를 선배들로부터 배우며 함께 운동을 하면서 쌓아 온 ..

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2025.03.11·

문화를 바꾸려면, 변화 관리, 인내, 그리고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기술 개발 측면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대 중 하나에 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칩의 발명은 50년 전 기술 혁명의 현재 단계를 시작했습니다. 모든 기술과 마찬가지로 양날의 검이며 그 진실의 꼬리표를 타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는 문화를 코드로 사용하여 이러한 과제를 파악하고 적응하고 진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술이 한꺼번에 등장하여 전 세계적으로 사회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소셜 미디어가 정치와 사회적 규범에 미치는 영향, 인공지능이 인지 능력을 증강시키는 것, 스마트폰이 전 세계의 지식과 음악을 우리 주머니에 넣는 것들, 이렇게 많은 기술이 있는데, 우리 사회와 문화가 이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보다 너무 앞서가고 있는 걸까..

Topic/읽어봤으면..·2025.03.11·

'모순' 세상의 일들은 모순적이며, 모순을 이해할 때 조금 더 삶의 본질 가까이로 다가갈 수 있다

모순 저 양귀자 · 쓰다 · 2013.04.01 · 한국소설 2025.02.24 ~ 02.25 · 6시간 5분          양귀자 소설을 언제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순’은 아니었던 거 같고, 아마 ‘천년의 사랑’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정확한 기억은 없다. 리뷰를 쓰기 이전에도 많은 책들을 읽기는 했지만, 모두 오래된 기억이라 쉽게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다시 읽는 책들이 많다. 당분간은 이런 기억 속에 내장되어 있는 책들을 다시 꺼내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잊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 흐릿한 기억 속에는 양귀자 소설도 있으리라 짐작하고 있는 터에 만나 소설이 ‘모순’이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이 소설도 오랫동안 침전되어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소설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

Review/읽은 것들에 대해서·2025.03.11·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져올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

2016년에 Alexander Mordvintsev가 만든 Deep Dream Generator를 통해 생성 AI를 처음 접했습니다. 이미지 분석과 패턴 인식에 유용한 합성곱 신경망(CNN)을 사용하여 구축된 이미지 생성 도구입니다. 생성기에 몇 가지 이미지를 입력했고, 시각적 데이터에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예정이었습니다. 업로드한 이미지의 형태와 형상을 처리하여 흐릿하고 모호한 구성의 컬렉션을 만들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때까지 구성을 추가로 변형할 수 있었습니다. 형태들이 무슨 뜻인지 거의 이해할 수 없었고 보이는지도 희미하게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시스템이 받은 모든 입력을 이해하는 작업에 씨름하는 것처럼 보였고,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생성 AI는 당시..

Topic/읽어봤으면..·2025.03.11·

'고등어' 치열했던 80년대에서 90년대로 이어지는 고난의 세월과 그 속에 숨어 있던 진실된 사랑 이야기

고등어 저 공지영 · 해냄 · 2017.09.10 · 한국소설 2025.02.15 ~ 02.18 · 06시간 16분          리뷰 글 중에서 찾아보면 이미 오래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쓴 글들을 볼 수 있다. 오래전에 읽었던 터라 제대로 된 기억이 없는 경우가 있고, 기억이 왜곡되어 잘못 인식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아마도 책의 내용을 읽기보다는 활자를 읽는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때문인지 ‘고등어’를 읽은 기억이 있지만, 제대로 된 기억이 거의 남아 있지 않는 경우라고 생각해도 될 듯하다. 줄거리까지는 아니지만 작가가 ‘공지영’이라는 사실만은 잊지 않은 것만 해도 그나마 다행이지 않을까 싶은 소설이다. 만약에 리뷰 글 중에 이 소설에..

Review/읽은 것들에 대해서·2025.03.11·

UX 작업에서의 집단사고(그룹씽킹)

집단사고는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인간의 경향입니다. 이 본능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만 구성원을 잘못된 길로 인도할 수도 있습니다. 제품팀의 선임 멤버가 지나치게 낙관적이거나 위험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그것에 대해 몇 가지 우려 사항이 있었지만 대다수가 합의에 도달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다음 팀은 문제의 진정한 근원이나 대안 솔루션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잘못된 아이디어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것은 그룹 씽킹의 예입니다. 정의 : 그룹 씽킹은 선의의 개인들이 다수의 행동이나 의견을 따르고 적응을 위해 최적이 아닌 결정을 내리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그룹 씽킹은 매우 응집력 있는 팀이 개별적인 생각과 의견을 간과할 때 발생합니다. 의견이 다른 아이디어..

Topic/기획자라면..·2025.03.11·

감정적으로 강한 사람의 5가지 습관

감정이 산만하다고 느껴본 적 있어요? 기분이 불규칙하고 예측불허로 핑핑 도는 것 처럼...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외부 사건에 조금 덜 의존할 수 있기를 바라며, 무슨 일이 일어나도 침착하고 침착할 수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물론, 감정을 느끼는 것이 나쁠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감정은 변화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감정적인 반응을 더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유전학이나 양육에서부터 어젯밤 잠을 얼마나 잤는지까지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려운 감정 앞에서 강해지는 능력은 종종 더 나은 습관으로 귀결됩니다.    다음은 여러분이 감정적으로 더 강해지도록 도와줄 5가지 습관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메타인지메타인지란 당..

Topic/리더에 대해서·2025.02.14·

'콘트라베이스'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평범한 삶의 의미와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Der Kontrabass, 1981  저 파트리크 쥐스킨트 · 역 박종대 · 열린책들2000.02.29 · 독일소설, 희곡 2025.02.11 · 1시간 59분          아마 내가 읽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책 중에서 두 번째 책이지 않을까 싶다. 첫 번째는 2018년에 읽은 ‘향수, 어느 살인자 이야기’라는 소설인데, 출판 당시 독자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소설로 기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소설로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소설이다. 그렇게 작가에 대해서 잊혀질 법도 하지만, 그의 책을 오랜만에 꺼내 읽게 되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조금은 독특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은둔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가운데 어느 ..

Review/읽은 것들에 대해서·2025.02.12·

'인간쓰레기' 인간의 본성과 가치관, 도덕적 가치를 섬세한 필체로 탐구하는 아이작 싱어의 소설

인간쓰레기SCUM, 1991  저 아이작 싱어 · 역 박원현 · 고려원 · 1992.11.30영미소설 2025.02.05 ~ 02.07 · 3시간 34분          작가 아이작 싱어’는 폴란드계 미국인으로 본명은 ‘이츠호크 바셰비스 징게르’라고 하는 유태인으로 유대계 소설가로 유명하다. 그의 소설은 이디시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만큼 자신이 쓴 모든 작품은 이디시어로 작품 활동을 했다고 한다. ‘아이작 싱어’는 현재까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중에서 이디시어로 1978년에 유일하게 수상한 작가이기도 하며, 모국어인 이디시어를 통해서 인간의 본성과 인간의 가치를 탐구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소설 ‘인간쓰레기’를 통해서도 작가가 생각하는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유대 민족의 사회적, 문화적..

Review/읽은 것들에 대해서·2025.02.10·

2월 첫 주 제일 추운 날, 개발자 지인들과 함께

가장 추웠던 날, 개발자 지인들과 함께한 저녁 약속2025년 2월 4일 화요일,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서            오랜만에 가까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워낙 추운 날씨 탓에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이동하는 잠깐만 추울 뿐이기에 별 어려움 없이 약속 장소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약속 장소는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 군산 해물탕 집입니다. 만남이 오랜만이라기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매일 만나는 건 아니기에 만날 때마다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일지 모르겠지만 늘 얼굴을 볼 때마다 즐겁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 만남에는 안 본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에피소드들을 얘기하면서 서로의 근황과 고민거리들을 털어 놓을지 알 수는 없겠지만, 술자리인지라 모두들 한 두 가지는 얘기하게..

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2025.02.07·

비즈니스 기획, 서비스 기획의 정의

스타트업의 시작은 이렇습니다.세상의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구상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에 동감하는 사람들이 모여 팀이 세팅됩니다. 스타트업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경영진,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로 팀원이 구성됩니다. 서비스를 런칭(구현)하기 위해 경영진 혹은 기획자의 주도하에 여럿 회의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회의가 진행될수록 어떤 서비스인지 더욱 구체화되지 못할 망정 점점 산으로 가고 있고, 팀원의 제안 하나에 서비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계속 흔들리고 바뀌기 일쑤입니다. 왜 그럴까요? 물론 원인을 하나로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제가 참여했던 프로젝트에서 겪었던 가장 빈번했던 문제는 비즈니스 기획과 서비스 기획이 ‘기획 회의’라는 이름 아래 중첩되어 마구잡..

Topic/기획자라면..·2025.02.05·

'The Sand Castle' 고립된 무인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한 가족의 아픈 과거의 진실을 알아가는 영화

The Sand Castle  스릴러 · 97분 · 레바논 · 2025.01.24(kor)출연 나딘 라바키 · 지아드 바크리 · 자인 알 라피아리만 알 라피아감독 메튜 브라운         요즘에는 극장을 가지 않아도 집에서도 충분히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인 만큼 귀차니즘에 걸려서 게을러지는 듯한 느낌도 있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날씨가 추운 것도 이유라면 이유일 테지만 말이다.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괜찮은 영화 한 편을 봤다.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긴 하지만 리뷰를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건 정말 오랜만인 듯하다. 남들이 많이 보는 영화 내지는 유명한 영화는 리뷰를 작성하지 않는다는 나름대로의 철칙을 가지고 있다. 굳이 내가 작성하지 않아도 쉽게 검색만 해도 많은 영화 리뷰들이 많기 때..

Review/본 것들에 대해서·2025.02.03·

'이처럼 사소한 것들' 사소한 것들에 진심이 담긴 의미에 대한 클레어 키건의 짧은 단상

이처럼 사소한 것들Small things like these, 2022  저 클레어 키건 · 역 홍한별 · 다산책방 · 2023.11.27영미소설 2025.01.28 ~ 01.28 · 1시간 12분           ‘클레어 키건’이라는 작가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작가에 대해서 궁금해진 것은 당연한 귀결로 이어진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책을 소개하는 사이트에서 책에 대한 정보와 작가에 대해서 살펴봤다. ‘가디언’에서는 “탄광 속의 다이아몬드처럼 희귀하고 진귀하다”라는 찬사를 보냈고, 그의 모든 작품들이 얇고 예리하고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클레어 키건’은 작가 생활 24년 동안 단 4권의 책을 냈는데, 첫 작품은 1999년에 단편집 ‘남극’으로 아일랜드 문학상과 월리엄 트레버상을..

Review/읽은 것들에 대해서·2025.01.31·

'호밀밭의 파수꾼' 위선과 가식이 가득 찬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내면의 성장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The Catcher in the Rye, 1951  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 역 이덕형 · 문예출판사1998.8.31 · 영미소설 · 문예세계문학선 003 2025.01.22 ~ 01.26 · 03시간 15분      오래전,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기억하고 있는 것은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비틀즈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비틀즈 멤버인 존 레넌이 호텔 앞에서 팬으로부터 암살을 당하게 되는데, 존 레넌이 암살 당시에 들고 있던 책이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사실만 기억할 뿐이었다. 그렇게 기억 속에서 잊혀 가고 있을 즈음, 읽을 책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억 속에서 잊혀 있던 책 한 권이 읽을거리로 있었다는 사실조차 ..

Review/읽은 것들에 대해서·2025.01.27·

'심판' 근원적 인간 존재가 가지는 의미와 인간 부조리를 비판적으로 파헤친 카프카의 미완성 소설

심판Der Prozess, 1927  저 프란츠 카프카 · 역 김현성 · 문예출판사 · 2007.11.30독일소설 · 문예세계문학선 58 2025.01.16 ~ 01.20 · 04시간 23분           이 소설에 대해서 리뷰를 진행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작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작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 리뷰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프란츠 카프카는 1883년 현재의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나 독일어를 쓰는 유대인 사회에서 성장했다. 1901년 프라하 대학에서 독문학과 법학을 공부했고, 1906년에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작가를 꿈꿔 1904년부터 꾸준하게 글쓰기 작업을 하며 다양한 소설을 집필했다. 프란츠 카프카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서 실존주의 문..

Review/읽은 것들에 대해서·2025.01.23·

스토리텔링과 설득의 예술 : 전술적 디자이너 가이드

디자이너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어떻게 공감을 얻고, 행동을 유도하고,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때를 생각하면 세련된 연설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스토리텔링의 기회는 비공식적이고 계획되지 않은 상황에서 항상 나타납니다. 이러한 캐주얼한 상호작용은 영향력을 구축하고 행동을 유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선도적 전문가인 낸시 두아르테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순간은 항상 일어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의 통찰력은 과학에 근거한 스토리텔링의 일상적인 힘을 강조합니다. 스토리는 뇌의 여러 영역 (언어 처리 그 이상)을 참여시키고 기억력을 강화합니다. 사실, 스토리를 통해 공유된 정보는 기억될 가능성이 최대 20배 더 높습..

Topic/기획자라면..·2025.01.22·

'지리의 힘2' 지리는 어떻게 나라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2The Power of Geography, 2021  저 팀 마샬 · 역 김미선 · 사이 · 2022.04.08정치외교, 지리학 2025.01.06 ~ 01.14 · 8시간 34분          ‘지리의 힘’ 1편에 이어 2편도 읽게 되었는데, 1편을 읽은 뒤로 시간이 한 참이 흐른 뒤에 읽게 되어서 1편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읽게 되었지만, 내용이 이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되새김질을 한 번 정도는 할 필요가 있어서 1편 리뷰를 다시금 훑어보게 되었다. 1편에서는 지리적 특징과 강대국과 인접해 있는 주변국들에 그리고 국제정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조명하고 지리적 요건으로 인해 분쟁을 그리고 상호 협력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집중 탐구를 했다면 2편에서는 1편에서는 다루지 않..

Review/읽은 것들에 대해서·2025.01.20·

콘텐츠 디자인의 4가지 기준 모델-실무자를 위한 시각적 프레임워크 소개

최근에 Sarah Winters와 Rachel Edwards가 쓴 Content Design을 읽었습니다. 유용한 지침이 가득한 훌륭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제품 디자인에 비해 콘텐츠 디자인은 시각적 모델/프레임워크가 다소 부족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제품/UX 디자이너는 Double Diamond 또는 Fives Planer of UX를 사용하여 작동 방식을 시각화합니다. 콘텐츠 디자인을 위한 화려한 다이어그램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콘텐츠 디자인 팀과 협력하여 시각적 프레임워크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다소 장대하게 '콘텐츠 디자인의 4가지 기준' 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콘텐츠 디자인을 하는 방법이라고 거만하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컨좋은 ..

Topic/기획자라면..·2025.01.15·

2024년 독서기록 리포트 및 추천 도서

2024년은 유난히 독서하기 힘든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보다는 활자를 읽는데에 급급한 것 같다고 판단되어 책 읽기에 거리를 두게 된 것 같습니다. 이것도 슬럼프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2023년 보다는 책읽기에 소홀해진 듯 합니다. 2025년을 맞이 한 지금도 책읽기에 조금도 진척이 나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언제 마음을 다 잡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시도는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책을 놓을 수 있으니까요. 책을 소홀하게 읽은 것도 같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책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새로 맞이 하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으로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올 해에는 더욱 독서에 매진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2025.01.09·

관찰의 힘, 에스노그라피!

현직 UX 디자이너로서 “현업에서 얼마나 많은 방법론을 사용하고 실제로 실무에서 어떻게 쓰이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떠한 프로젝트인지, 어떠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것인지 상황/문화/사람 등의 조건에 따라 방법론들은유기적으로 끊임없이 변화되고 적용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방법론은 N개다 라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여러 방법론을 사용하여 인사이트를 얻지만, 이렇게 얻은 인사이트는 무조건 따라야 할 지표도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딱 들어맞는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단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출시되고 사용자들에게 노출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 이슈를 줄이고 만족감은 더 배가시키기 위한 작은 톱니바퀴라고 볼 수 있습니다...

Topic/기획자라면..·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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