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왕
いばらの王, King Of Thorn, 2009
애니메이션, 액션, 스릴러 · 일본 · 109분
감독 카타야마 카즈요시
본 애니메이션을 본 기억은 조금 된다. 낮설은 애니메이션은 리뷰를 통해 먼저 접하고 감상을 하곤 하는데, 본 애니매이션은 그리 좋은 평은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대부분의 혹평은 원작과의 비교 때문이더군요.
원작은 6권짜리 만화라고 하더군요. 원작에 비해 스토리가 조금은 엉성하고 많은 부분이 빠져서 만들어진 영화라서 '가시나무왕'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면 원작을 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만화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유 불문하고 애니메이션을 감상했습니다. 감상한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체적인 내용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원작을 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무리가 뭔가 모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부분을 이해하기에는 원작을 봐야 알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내용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원작을 보지 않고 애니메이션만 본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나타나는 반전도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하기에는 무리겠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던 애니메이션이라고 자평합니다.
온 몸이 돌처럼 굳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일명 ‘메두사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퍼졌다. WHO는 긴급 성명을 발표, 각국에 대책과 정보 공개를 요구한다. 이에 최고의 제약회사인 비너스 게이트는 ‘콜드 슬립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전세계인 중 메두사 바이러스에 감염된 160명만 선발해 냉동 캡슐에서 100년 동안 잠들게 한 후, 그들을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없을 미래에 다시 눈뜨게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선발된 사람들은 하나 둘씩 스코틀랜드의 어느 성에 마련된 콜드 슬립 센터로 모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은 콜드 슬립 상태에 이른다. 얼마나 잠들어 있었던 것일까? 깨어나보니 세상은 온통 가시덤불로 뒤덮여있고, 어디선가 나타난 정체불명의 몬스터들이 사람들을 위협하는데.. 도대체 세상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가? 이제 그 미스터리가 밝혀질 탈출 드라마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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