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영화 2

'알파(Alpha), 솔루트리언:위대한 여정' 대자연이 어우러진 영화

알파(Alpha), 솔루트리언:위대한 여정 The Solutrean, 2018 액션, 어드벤처, 드라마 / 132분 / 미국 감독 알버트 휴즈 지난 8월 중순쯤에 개봉한 영화로 흥행면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 많은 관객을 동원된 영화는 아닌 듯 싶다. 제가 이 영화를 알게된 것이 늦 가을이 끝나갈 때 쯤일 것이다. 일단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가 뭔가 있을 것 같다라는 느낌과 포스터에서 풍기는 강렬함이 나를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단순하게 포스터에서 주는 느낌을 정리하자면, 늑대와 소년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어 둘의 이야기일거라 짐작은 했었고 다만, 소년이 늑대로 변화할 것 같은 이야기일거라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물론, 늑대로 변하는 인간의 식상한 스토리들이 많기는 하지만 뭔가 다를..

복싱영화에 가족애를 담은 "Southpaw"

사우스포 SOUTHPAW, 2015 드라마, 액션, 스포츠 / 123분 / 미국 / 2015.12.03(kor) 감독 앤트완 퓨콰 제목이 먼저 궁금했다. 사우스포가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왼손잡이를 사우스포라고 하더군요. 영화속에서는 필살기 처럼 묘사해서 나옵니다. 영화속에서 진행되는 전체 흐름의 주된 내용은 가족입니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소재에 복싱을 밑바탕에 깔라 두고 있습니다. 챔피온의 자리에서 끝없이 추락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 사이 사이에는 가족애가 담겨져 있습니다. 빌리 호프역의 "제이크 질렌할"은 아주 오래 전의 복싱 영화로 유명했던 "록키"의 주인공 "록키 발보아" 가 떠오르는 것 같은 눈빛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딸 아이를 보기 위해서, 또는 되찾기 위해서 보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