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

일요일 6

5월 중순, 생신을 맞으신 어머니께 꽃을 선물했습니다.

생신을 맞으니 어머니 꽃을 선물했습니다.2024년 5월 19일 일요일, 개봉역 근처에서          개인적으로 꽃을 사는 돈이 가끔씩은 사치스럽다는 생각과 아깝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꽃 가격이 미칠 정도로 비싸기 때문입니다. 꽃이 그렇게 비쌀 이유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물가가 오를 때, 꽃 값도 같이 오르는 느낌이라서 그런지 작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어머니가 꽃을 워낙에 좋아라 하시기 때문에 와이프는 다른 날은 몰라도 생신 때는 늘 꽃을 선물해 주곤 합니다. 꽃을 받아 든 어머니는 좋아하는 미소를 담아 고맙다고 합니다. 꽃을 선물 받은 사람의 마음은 한 결같이 좋은 마음과 기쁨이 저절로 생겨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상한 마음도 꽃을 ..

2024.06.20·

4월 초, 집 근처에서 만개한 벚꽃을 구경했습니다.

집 근처에서 만개한 벚꽃을 구경했습니다.2024년 4월 7일 일요일, 집 근처에서          시간이 많이 지난 시점이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아마 장모님 댁에 일이 생겨서 가는 길에 만개한 벚꽃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었던 것도 있지만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벚꽃이 있었는지 조차 몰랐네요. 지나는 길에 한참을 바라보고 있다가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만개한 벚꽃을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던 기억이 나네요. 한동안 블로그를 멀리 했던 터라 그동안 밀린 글들을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5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주입니다. 행복하고 운이 가득한 한 주 되시기 기대해 봅니다.

2024.05.28·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31일 일요일 해 질 녘에 잠깐 바람이라도 쐬 볼 요량으로 옥상에 올라갔다가 해지는 하늘을 보게 됩니다. 하늘빛이 좋지 않아서인지 안개 낀 하늘이 마냥 뿌옇게 보이네요. 아마 미세먼지 탓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 지는 이른 저녁시간에 보는 노을이 그다지 아름답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앞 건물의 구식 안테나에 걸린 태양 빛에 운치를 더한 듯한 인상을 받아서 찍어 보았습니다. 2023년의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입니다. 때문인지 지는 태양을 바라보니, 2023년의 끝자락에서 지난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잠깐 동안이나마 가져 보게 됩니다. 즐거웠던 기억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시간들도 분명 존재했을 시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와 생각..

2023.12.31·

외사촌 동생의 결혼식날

지난 19년 10월 12일 오후에 외사촌들 중에서 두번째로 결혼하는 날이 였습니다. 소사역 근처에 있는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마침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라서 여유있게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오랜만에 외가댁 식구들이 다 모인 자리에 와이프와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했습니다. 오랜만에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결혼식 풍경도 예전에 비해 많이 간소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주례 대신에 양가 부모님이 자식들의 결혼을 축하하며 오신 하객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걸로 대신하며 식은 간단하게 마무리되더군요. 예전에는 주례도 돈주고 섭외했던 결혼식도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풍경은 없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신랑, 신부는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 하고 서약을 하며 서로의 앞날을 기약하고 가까운..

2020.12.27·

[2017.05.26] 심곡천에서 산책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밤, 집 근처에 있는 심곡천에서 식구들 모두 산책을 했습니다. 얼마전에 심곡천도 청계천처럼 꾸며 놓는 공사가 마무리되어 오픈을 했는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도 이런 곳이 생겼구나 생각만 했지 가볼 생각은 없었는데, 와이프가 한번 가보자고 해서 나가봤습니다. 지난 일요일은 무더운 날씨 탓에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산책을 하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화려한 조명 탓에 야경은 나쁘지 않더군요. 심곡천 공원 내에 애완동물은 출입금지인데, 아직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인지, 애완동물과 함께 나온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공중도덕은 지켜 주었으면 좋겠는데, 시민의식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2020.12.25·

[2014.12.01] 12월 첫날, 날씨가 추운 날이더군요. 그리고 첫 눈이 오는 날.

2014년도 이제는 한달여 정보 밖에 남지 않았네요.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네요. 달력에는 벌써 동창모임, 친목모임, 등등의 일정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술을 덜 먹고 지나갔으면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퇴근길에는 날씨가 더욱 많이 추워지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추위를 타는 몸이 아니기에 다른 사람들 보다는 추위를 덜 느낍니다. 게다가 오버이어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어서 추위보다는 따뜻함을 느끼며 퇴근길을 즐겼습니다. 사무실 근처가 이수역이라서 이수역에 도착할 때쯤, 헤드폰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는 요즘 즐겨듣는 노래가 나와서 잠시 노래에 잠겼습니다. "Eliza Lumley" 의 "Creep" 이라는 노래입니다. 라디오 헤드가 불러서 귀에 익숙한 노래이지요. "Eliza Lumley"의 "Cr..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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