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펭귄클랙식코리아 2

'메피스토' 클라우스 만의 자전적인 내용 속에 출세와 성공 그리고 몰락을 담은 소설

메피스토 저 클라우스 만 · 역 오용록 · 펭귄클랙식코리아 · 2010.04.16 독일소설 · 펭귄 클래식 시리즈 78 독서기간 : 2023.06.09 ~ 06.22 · 15시간 32분 펭귄 시리즈 중에서 78번째인 “메피스토”를 읽게 되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펭귄 시리즈의 책들을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어려운 책들이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쩌면 그러한 소설을 많이 접하지 못한 내 탓도 있겠지만, 암튼 내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펭귄 시리즈 중에서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에도 조금은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무대 장막을 연상케 하는 의미 또한 남다르게 다가왔던 것도 이 소설을 읽게 만든 계..

'두 도시 이야기' 프랑스 혁명의 거대한 흐름 속에 휘말린 민중들의 이야기를 그린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A Tale of Two Cities 저 찰스 디킨스 / 역 이은정 / 펭귄클랙식코리아 / 2012.08.30 / 영미소설 펭귄클래식 시리즈 135 독서기간 : 2022.10.19 ~ 11.04 우리에게 친숙함이 있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소설이 떠오를 것이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위트 있는 분위기에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릴 만한 소설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 도시 이야기’라는 소설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과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아주 어울리지 않는 주제의식을 다루고 있다. 때문에 찰스 디킨스라는 작가의 소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의심이 갈 정도라고 얘기하고 싶다. ‘두 도시 이야기’라는 소설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 중에서도 원숙기에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