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저 아멜리 노통브 / 역 전미연 / 문학세계사 / 2002.02.28 / 프랑스소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세 살 때는 어땠을까?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본다.
태어날 때부터 세 살 생일까지의 한 아이의 생활과 생각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용이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부모 입장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아이 입장에서 세상을 관찰하고, 배우는 단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부모를 바라보는 입장인 것이다.
행동은 또래 다른 아이들이 하는 행동과 다를 바가 없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기까지의 판단과 생각을 작가는 아주 흥미있게 펼쳐 보이고 있다.
작가는 그 유명한 아멜리 노통이 아니던가.
단지 기발하기만 하다면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하나하나의 비유가 그 의미를 가득 담고 있다.
신과 우주를 위, 아래가 터진 유연한 파이프라 비유하는 것은 신선함을 넘어선 심오한 물리학적 사고의 결과이다.
그것을 바라보는 세 살짜리의 시선은 너무나 사실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것을 깨닫게 하는 힘이 있다.
암튼, 좋은 책임에는 두 말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아직 읽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가볍게 읽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내용도 복잡하지 않고, 심플해서 읽기 좋은 책이고,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추천할 만한 책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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