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에는 반드시 위험이 따른다. 탐험과 혁신도 마찬가지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누구든 위험을 감수하는 셈이다.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수많은 위험을 각오해야 한다. 용기는 위험 앞에서 발휘되는 것이다. 투자에도 위험이 수반된다. 의사결정 또한 언제나 어느 정도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미지의 세계로 항해를 나선 콜럼버스를 생각해보라. 노예해방선언을 공포한 링컨 대통령, 첫 비행을 시도한 라이트 형제,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일의 아이젠하워는 어떠했는가. 위대함은 그 사람이 맞선 위험에 의해 측정되곤 한다. 성공의 여부는 위험을 얼마나 잘 감수하고 극복하는가에 따라 판가름 난다.
벤 카슨의 '위험을 감수하라' 중에서 (해피니언, 196p)
성취는 '안주'가 아니라 '변화' 위에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변화는 정도 차이는 있지만 항상 '위험'을 수반합니다. 결국 성취는 위험을 어떻게 잘 감수하느냐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Taking a risk, '위험 감수하기'... 이처럼 그 중요성을 알더라도 사실 실제 상황에서는 고민이 되기 마련입니다. 이것이 감수해야하는, 성취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지, 아니면 무모한 시도에 불과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지요. 이럴 때는 저자가 제시한 위험을 분석하는 방법을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자신에게 다음의 네가지 질문을 던져보는 겁니다.
- 이 일을 할 경우 예상되는 최선의 결과는 무엇인가?
- 이 일을 할 경우 예상되는 최악의 결과는 무엇인가?
- 이 일을 하지 않을 경우 예상되는 최선의 결과는 무엇인가?
- 이 일을 하지 않을 경우 예상되는 최악의 결과는 무엇인가?
저자는 예일대 이사회에 출마해보라는 총장의 권유를 받고 고민하다 자신에게 이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답은 이러했습니다
- 이기든 패하든 간에, 내 삶에서 학문의 길잡이가 되어준 모교에 봉사하는 영예가 어떤 것인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 떨어져서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
- 그런 수치심을 피할 수 있다.
- 나의 출마를 바랐으며, 내가 존경하기도 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킴으로써 다시는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는 자신의 대답을 보면서, 낙선의 위험이나 그에 따른 수치심을 결정을 좌우하는 변수로 삼지 않겠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출마라는 위험을 감수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리스크를 분석해보는 4가지 질문들...
이 위험이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무모한 시도에 불과한 것인지 고민스러울 때 참고할 만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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