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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한 놈들이 세상을 바꾼다

kimdirector 2021. 1. 11. 18:01 

존 엘리엇 '거만한 놈들이 세상을 바꾼다'

 

<거만한 놈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한마디로 집중하는 삶에 대한 책입니다. 이루고 싶은 꿈에 집중하는 삶을 살라고 저자는 아주 거만한 목소리로 얘기합니다. 이 책은 그동안의 자기 개발서들이 떠들어온 기준들, 즉 이렇게 하라, 저렇게는 하지 말라는 메시지들이 오히려 개인의 성장을 제한하고 한계에 부딪치게 하고, 그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자기 개발서를 찾아 읽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당신 자신에게만 집중하라고 다그칩니다.

다음은 저자가 제안하는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1. 머리를 쓰지 말라
2. 스트레스를 즐겨라. 최고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며, 오히려 거기에 흠뻑 빠진다
3. 목표 대신 꿈을 좇아라.. 목표 설정은 게으른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다
4. 열심히 노력하면 바보 된다
5. 팀 플레이어에 만족한다면 스타직원이 될지는 몰라도 사장실은 차지하지 못할 것이다
6. 전설적 인물들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7. 리스크 분석은 겁쟁이들이나 하는 짓이다


이 제안들은 단순히 저자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미국 라이스 대학에서 경영학과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스포츠와 예술, 경영을 포괄한 모든 분야에서 ‘아찔한 수준’의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의 비결을 과학적 근거자료와 더불어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행동과학과 성취, 신체와 정신 메커니즘과 성공의 연관관계를 명쾌하게 밝혀냈는데 저자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신체 메커니즘과 관련해 살펴보고 오히려 불안을 느끼는 그 순간이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때라고 말합니다.

또 감각기관과 두뇌회로의 체계를 설명하고 어떤 일이든지 표적을 정한 뒤, 한 가지만 겨냥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로 인해 무아지경을 느끼는 몰입에 이르고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성공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지요. 저자는 누구나 슈퍼맨처럼 나아갈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또한 누구나 그것을 거침없이 발산시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위대한 성공과 승리를 얻은 사람들의 비결은 저자의 주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고등학생의 나이에 세계 제일의 IBM을 무너뜨리겠다고 호언장담했고 결국 그것을 보여준 마이클 델, 경기를 치를 때마다 느끼는 긴장과 스트레스가 갑자기 사라지는 날에는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한 타이거 우즈, 경기 도중 실수를 할 때면 어김없이 혀를 내밀고 웃어넘긴 뒤, 멋진 덩크슛을 해내는 마이클 조던. 그들의 머릿속에 다른 사람의 조언 따위는 없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고 무조건 돌진하고 그것에 빠져 재미를 느끼는 것만으로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수많은 사례를 가능하게 만든 유별난 사고방식, 가슴을 뛰게 만드는 비현실적인 꿈, 자신을 믿는 무한한 자신감, 순간에 몰입하는 무아지경, 스트레스와 긴장을 즐기는 마음가짐을 책 전반에 걸쳐 설명합니다.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는 힘,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화시키는 방법은 이 책을 읽는 동안 자연히 체득할 수 있게 될 듯한데, 바로 집중력입니다.

성공 확률에 얽매인 현실적인 사람들은 결코 비범한 일을 달성하지 못합니다. 최고의 성취자들은 확률을 무시합니다. 그들은 가능성에 자신을 한정하는 대신, 가슴 뛰고 흥미진진하며 원대한 것, 남들과는 다른 꿈들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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