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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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리더에 대해서

승리하고 싶다면 집중하고, 단순화시켜라!

kimdirector 2021. 1. 15. 17:01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가 이 말을 믿고 따르고 있다면 계속 일할 수 있는 회사다. 그러나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의심하고 있다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해야 할 일이다.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은 복잡하고 소모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피자 체인 파파존스의 존 슈네이터 사장은 단순화를 시켜 성공을 일구어 냈다. 그가 말하는 성공의 비결은 남과 가장 다르게 한 것이 있다면 모든 것을 단순화 했다는 것이다.

마케팅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사람이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과 정보처리의 능력이 향상되었지만 한계가 있다. 그러나, 마케터는 이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들의 브랜드를 최종 소비자인 고객에게 파고들어가려 애쓴다. 오늘도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가 결국 부담해야 할 마케팅 비용을 들여 모든 매체들을 동원해 공략하고 있다.

발걸음을 옮기는 모든 공간과 동선에는 잠시도 눈을 쉬게 할 수 없다.

“~ 이렇게 저렇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류의 ‘권유형’에서 “~해주세요, 네~”와 같은 ‘애교형’, “~바꿔라” 식의 ‘명령형’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문안들이 창의력을 총동원하는 카피라이터와 크리에티브 디렉터의 머리와 손을 거쳐 도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똑똑한 소비자들은 선택적으로 ‘수비’를 한다. 그러나, 혼란스럽다. 자신이 원하던 것과 다른 형태의 수비로 인하여 뚫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선택되었다고 해서 안심할 일이 아니다. ‘오판’을 하게 만든다.

가용 가능한 자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데, 그 공격선을 뚫고 가는 제대로 된 기업들은 많지 않다. 생각없이 ‘물량’으로만 일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제대로 알 수 없을 정도의 쓸데없고 긴급하지도 않은 정보들이 너무 많다.

이왕 돈 들여서 하는 것이니 그럴 수 있겠지만 “그건 니~ 생각이고” 일 뿐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그렇지 않다. 명확하고 직관적이다. 자신들은 똑똑하다고 생각을 한다.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고 여긴다. 여기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그 해결책의 하나로 ‘단순함’, 이것이 정답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잭 트라우트와 스티브 리브킨이다.

우리는 짧고 간결한 것 보다는 억지로 늘린 꽉찬 것들에 더 호감을 보이고 있어보이는 듯 한 것을 선택한다. 뭔가 복잡하고 그럴듯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제 이런 방식은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없다.

단순함의 원리를 도입하고 적용하고,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경영자나 중간관리자들의 현재 태도,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등이 재검토되어야 한다. 가야할 방향과 목적이 정해졌으면 거기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이 2인3각 경기처럼 한 몸이 되어 발을 떼어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함에 대한 의심을 품고, 이를 경영과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적용하지 않는 기업은 뒤걸음칠 수 밖에 없다. 소비자는 ‘복잡함’을 싫어한다. 그러기에 제대로 된 한가지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P&G는 ‘단순함’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지금 P&G는 어떠한가. 그들의 복잡했던 제품 라인업은 단순화됐다. 그리고 성장하고 있다.

경영현장이나, 일상의 생활을 통해서도 단순함의 원리는 적용된다. 경영현장에서 관행을 극복하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 경영자가 해야 할 일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혼란스럽고 모호한 단어는 커뮤니케이션을 방행한다. 직원과의 대화와 결재에서도 복잡함의 유혹을 제거한다. 생산적인 일처리가 필요하다.

마케팅의 대가라고 일컬어지는 잭 트라우트와 스티브 리브킨은 소비자에게 먹힐 수 있는 마케팅의 원리와 앞으로 미래의 마케팅활동은 어떻게 가져할지 조언한다. 시장의 경쟁자와 다른 형태의 차별화가 우선적으로 펼쳐야 할 마케팅 포인트이다. 같은 시장에서 비슷한 이야기로 떠들면 원하는 곳에 제대로 도달 할 수 없다. .

효과적이지도 않으면서 매출기여도가 없는 상품들에 아직도 미련을 갖고 있다면 주렁 주렁 매달려 있는 것들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과감하게 잘라내고, 단순화시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미래에도 이름을 남기고 싶은 기업이 되고 싶다면 말이다.

남과 나를 다르게 설명할 수 있는 경쟁우위의 관점을 갖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 그 방법은 알아서 할 일이지만 기존의 것을 모방하고, 새롭게 적용하는 것도 권한다. 단, 산만해져서는 안된다.

저자는 단순함의 원리를 적용, 성공한 기업의 사례로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칭찬한다.  이 항공사가 운행하는 기종은 보잉 737 한 가지이다.

단순함의 원리, 그리고 경영과 리더십, 사람에 대한, 그리고 그 단순함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존요소를 갖춘 기업들을 소개하는 이 책을 올 여름 끝에 10년을 넘긴 토종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의 CEO에게서 ‘선물’로 받았다. 이 책을 사내 필독도서로 선정하고 전사원이 일독했다며 권한 것이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체크하고 미래기업으로 가져가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가운데 찾은 책이라고 한다.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가? 두려워 하는 자에게는 아무런 기회도 없다. 도전하고 실행하는 기업에게 손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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