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접근성 2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의 디자인으로 : 인클루시브 디자인

Meet Social Value, 사회적 가치를 만나는 MSV 뉴스레터에서는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와 '포용적인 디자인' 그리고 '접근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인클루시브 디자인의 목적은 공평한 사용성에 있다 디자인은 본질적으로 사용자 중심 디자인입니다. 누군가가 사용해야만 그 가치를 발휘합니다. 만약 겉보기에만 좋다면 장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존재하는 목적이 완전히 다른 것이죠. 그렇다면 사용자 중심 디자인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말 그대로 사용자를 중심에 놓아야 합니다. 디자이너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와 함께 고민하며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작업 과정에 매몰되다 보면 사용자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상상하여 만든 디자인을 내놓을 때가 있습니다. 또한 특정 사용..

고령자를 포용하는 UI 디자인

Meet Social Value, 사회적 가치를 만나는 MSV 뉴스레터에서는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와 '포용적인 디자인' 그리고 '접근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단편집 에는 '황혼의 반란'이라는 소설이 실려있습니다. 프랑스의 어느 미래 사회를 그린 이 이야기에서는 젊은이들이 고령자 부양을 거부하고 레스토랑에 '70세 이상 노인 출입금지' 팻말을 내겁니다. 자녀들이 돌보지 않는 어르신은 정부에서 잡아가기도 하죠. 이 소설의 주인공인 프레드 어르신은 정부에 대항해 반란운동을 일으키지만 결국 붙잡히고 맙니다. 그리고 소설의 마지막 장면에서 처형을 앞둔 채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기죠. "너도 언젠가 노인이 될 게다." 이번 호에서는 고령자를 포용하는 UI 디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