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

파트리크 쥐스킨트 2

'콘트라베이스'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평범한 삶의 의미와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Der Kontrabass, 1981  저 파트리크 쥐스킨트 · 역 박종대 · 열린책들2000.02.29 · 독일소설, 희곡 2025.02.11 · 1시간 59분          아마 내가 읽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책 중에서 두 번째 책이지 않을까 싶다. 첫 번째는 2018년에 읽은 ‘향수, 어느 살인자 이야기’라는 소설인데, 출판 당시 독자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소설로 기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소설로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소설이다. 그렇게 작가에 대해서 잊혀질 법도 하지만, 그의 책을 오랜만에 꺼내 읽게 되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조금은 독특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은둔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가운데 어느 ..

2025.02.12·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향수를 위한 잔인한 이야기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Perfume : A Story of a Murderer  저 파트리크 쥐스킨트 · 역 강명순 / 열린책들 · 2000.08.15독일소설        [좀머 씨 이야기] [콘트라베이스]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책이다. 1985년 출간되어 30여 개 국 언어로 번역되고 천만 부 이상 팔려나가 작가에게 부와 명예를 동시에 안겨준 그의 첫 장편소설이다. 그는 현대 도시인의 탐욕에 대한 비판과 조롱을 주제로 한 일련의 작품들로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가이다. 예술과 감각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작품은 향수의 세계를 통해 감각세계의 최고 경지를 보여준다. 천재와 평범한 사람간의 차이를, 마치 '아마데우스'에서 느꼈던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비교하게 만드..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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