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할 때 가장 관심을 끄는 화제는 역시 ‘스마트폰’일 것이다. 각자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먼저 구입한 ‘선배’가 나중에 구입한 ‘후배’에게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가르쳐주기도 하며, 안드로이드폰이냐 아니면 아이폰이냐를 놓고 소규모 토론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런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사실은 언론의 기사나 제조사의 광고가 아무리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도 결국 스마트폰에 대한 최종 평가는 사용자가 한다는 점이다. 필자가 아는 사람 가운데는 스마트폰으로 문자 보내는 것에 도저히 익숙해질 수 없어서 결국 구형 핸드폰(feature phone)을 다시 구입한 경우도 있다. 적어도 그 사용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의 구입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