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은 관리자 8천 명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
"재능은 뛰어나지만 아침마다 지각하는 직원이 있다고 합시다. 당신이라면 이 직원에게 뭐라고 말해 주겠습니까?"
"당장 해고해야지요. 지각까지 관용을 베풀 필요는 없어요."
"크게 문제될 건 없습니다. 늦게까지 남아 할 일만 제때에 끝내면 몇 시에 출근하건 상관없어요."
"먼저 늦는 이유를 물어봐야겠지요." 유능한 관리자들이 생각하는 관리자와 직원 사이의 관계를 잘 표현하는 한 마디다.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 등의 '유능한 관리자'(First, break all the rules) 중에서
리더는 구성원을 이끄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팀장이나 임원 같은 리더가 된다는 것은 실무자로서의 업무능력 외의 또다른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리더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 관리자의 역할을 맡게 되면, 조직은 물론 그 사람에게도 '불행'일 수 있습니다.
구성원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적절한 관리와 동기부여... 그리고 궁극적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목표를 이루어내는 것. 이것이 리더의 모습이고, 이것이 가능하려면 무엇보다 리더가 구성원들을 제대로 알아야합니다.
많은 리더들이 고민하는 문제입니다만, 재능은 뛰어난데 너무 자주 지각을하는 직원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겠습니까? 지각이 아니라 다른 문제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요. 항상 불평만 늘어놓는다거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아 팀워크를 해친다거나 사소한 금전적인 부정을 저지른다거나...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겠고, 그 양극단에는 "즉시 해고한다"와 "성과만 낸다면 문제삼지 않는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쯤에는 "구두경고와 서면경고를 우선 해보고,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해고한다"라는 답도 있을 겁니다.
갤럽 리더십연구소 선임강사인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은 유능한 리더는 이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고 강조합니다.
"먼저 늦는 이유를 물어봐야겠지요."
문제점을 개선할 의지가 전혀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집안에 고통스런 문제가 있거나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기다리느라 자주 지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을 테니까요.
직원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는 것. 유능한 리더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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