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

토요일 3

3월 첫 주말, 봄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대학 동문 선배님들을 만났습니다.

3월 첫 번째 주말,대학 동문 동아리 모임에 가다2025년 3월 8일 토요일, 신림역 근처에서       코로나 시대 이후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늘 만나는 사람들만 제한적으로 만날 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선배 형님들 얼굴 본 지가 정말 오래되었기에 이 날은 조금은 다른 마음으로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선배님들의 환대 속에 모임 참석자 중에 마지막으로 도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 중에서 막내였더군요. ㅎㅎㅎ 이 동문 모임은 ‘ACE’라고 하는 테니스 동아리입니다. 대학 시절부터 테니스를 선배들로부터 배우며 함께 운동을 하면서 쌓아 온 ..

2025.03.11·

11월 둘째주 주말, 아산에 있는 쌀국수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아산에서 쌀국숫집을 개업했습니다.2024년 11월 15일, 아산 근처 ‘마음 쌀국수’에서         아산에서 동생이 집 근처에 쌀국숫집을 개업했습니다. 엄밀히 얘기하면 동생의 처, 제수씨가 운영하는 쌀국숫집입니다. 추석 즈음에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지난주에 개업을 하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업식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참석하지 못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토요일, 와이프와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아산은 동생네가 살고 있는 동네입니다. 회사도 그쪽이기도 하고 이산으로 이사간지는 벌써 20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잘 장착하여 열심히 살고 있는 동생네 가족입니다. 조금은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파트 단지 근처에는 한적한 시골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에 쌀국숫집..

2024.12.02·

10월의 어느날, 아버지와 함께 한 저녁식사 자리

아버지와 함께 한 날, 이른 저녁식사 자리2014년 10월 12일 토요일, 개봉동에서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둘이서 저녁 식사를 조금 이른 시간에 했습니다. 아버지가 장어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개봉동 근처에 있는 장어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장어도 오랜만에 먹게 되었는데, 여전히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도 살이 통통하기도 하고 큰 것을 골라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래도 개봉동에 있는 흔치 않은 맛집이라서 그런지 좋은 저녁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버지와 함께하는 저녁 식사였기에 더욱 좋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먹기 전에 사진을 찍는 습관이 안되어 있네요. 한참 먹고 있을 때, 생각납니다. 아… 사진…. 그래서 이 날의..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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