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저 프리드리히 니체 / 역 황문수 / 문예출판사 / 2010.05.20 서양철학 / 문예세계문학선 085 독서기간 : 2022.11.23 ~ 12.14 / 14시간 37분 올해에 두번째로 긴 기간 동안 읽은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만큼 읽기 쉬운 책이 아니었다. 몇 차례를 뒤돌아 되새김질을 많이 한 책이다. 문맥의 앞뒤가 맞지 않는 듯한 인상을 많이 느낄 만큼 어렵기도 했다. 마지막 장을 막 넘길 때는 입에서 긴 호흡을 했어야 할 정도이고, 스스로에게 다 읽었구나 하는 알 수 없는 안도의 긴 한 숨을 내 뱄었던 기억이 난다. 처음 첫 장을 넘길 때부터 왠지 모를 불길한 느낌을 느꼈었다. 이 책, 쉽지 않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