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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리더에 대해서

[GE 제프리 이멜트의 리더십] 리더의 자기확신과 민주주의

kimdirector 2021. 1. 2. 14:27 

“1년에 7~12번 정도 ‘시키는대로 해(You’re doing it my way)’라고 얘기해야 할 때가 있다.”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이 '리더십'에 대해 한 말입니다. 리더가 결코 민주주의적일 수만은 없으며, 이런 자기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는 1년에 18번이나 이런 식으로 말하면 좋은 사람들이 떠나겠지만, 3번만 말한다면 회사가 무너진다고도 말했습니다.

사실 이멜트는 전임자인 잭 웰치와는 달리 '조용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잭 웰치가 '전제군주형 리더'였다면, 이멜트는 '솔선수범형 리더'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USA투데이가 '느긋하고, 친근하고 꾸미지 않은 카리스마의 소유자'라고 표현했던 이멜트도 "리더는 결코 항상 민주주의적일 수만은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팀장이건 CEO이건, 리더라면 누구나 '민주주의적인 리더십'과 '자기확신적인 리더십' 사이에서 고민이 많기 마련입니다. 어느 정도까지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해야하는지, 어느 정도까지 자신이 확신하는 것을 밀어붙여야하는지...

이 고민도 해답은 '적절한 수준'에 있는 것 같습니다. 구성원의 의사만 너무 존중하다가는 회사가 무너질 수 있고, 자기확신만 너무 밀어붙여서는 인재들이 떠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1년에 7~12번 정도 ‘시키는대로 해’라고 얘기해야 한다.”

 

3번은 너무 적고, 18번은 너무 많다는 이멜트의 조언.

민주주의적인 리더십으로 인재를 끌어 안으면서, 동시에 중요한 시점에 자기확신을 갖고 일을 추진하는 리더. 우리가 참고할 만한 리더의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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