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수요일 3

개발자 지인과 함께 영등포에서 저녁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옛 동료와 함께 영등포에서 맥주 한 잔 2024년 3월 6일 수요일, 영등포역 근처 백’s비어에서 영등포역 근처에 정말 오랜만에 지인과 약속이 있어서 갔습니다. 영등포역 근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모습은 아니어서 조금은 친근함과 반가움을 느낄 법도 한데 그렇지 못한 것도 스스로에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변하지 않은 모습에 익숙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른 저녁 시간이어서 그런지 유동 인구도 많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대낮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길거리에 여유가 느껴져서 오히려 편한 마음이었습니다. 장소를 딱히 정하지 않은 탓에, 그리고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늘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한 송별회 자리를 가졌습니다.

늘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한 송별회 자리를 가졌습니다.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연말에는 늘 술자리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날 술자리는 조금은 특별한 송별회 자리였습니다. 하여 그동안 함께 해 온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거창하지는 않았지만, 늘 함께 해 온 사람들과 연말 회식 아닌 회식을 하면서 프로젝트의 종료로 인한 송별회도 겸하는 자리였습니다. 함께 해 온 모든 사람들과 함께 모였던 자리였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시간적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인 사람들 중에는 휴가 중이던 사람도 함께 한 자리였고, 다른 프로젝트로 파견을 나가 한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까지 모인 자리여서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는 자리였고,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1차로는 퇴근..

한 달에 한번 보는 개발자 지인과 둘이서 맥주 한 잔.

2023년 8월 30일 수요일, 퇴근 후 사당역 근처에서 사당역 근처에서 일을 하다 보니 늘 사람을 만나게 되면 가는 곳이 많이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뭐 그렇긴 하지만 퇴근길에 비가 와서 움직이는 것도 귀찮은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민남도 사당역 근처에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개발자인 지인이 있습니다. 가까워진 건 오래되지 않았는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가까워진 사람입니다. 친화적인 모습과 가까운 사람을 챙기는 스타일이 나와 조금은 닮은 듯 안 닮은 듯해서 좋습니다. 최근에는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사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서로의 근황을 전하기도 하고 최근에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서로에게 위로를 하기도 하고,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