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10월 14

사당역 근처 맥주창고에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사당역 근처 맥주창고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당구를 한 게임하고, 맥주창고에서 가볍게 맥주를 한 잔 했습니다.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기도 했지만, 일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팀장님이 함께한 자리라 직원들이 그동안 궁금해 했던 내용도 있어고, 파견에 대해서도, 업무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한 것은 아니지만, 서로의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부분도 어느정도 해소된 느낌입니다. 조직 내에서 서로간의 불편함은 없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는 중요한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로 의견을 나누고 절충하면 대부분 해결되지 않나 싶습니다. 악의적인 관계가 아니라면 말이죠. 조직 내에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나누며 관계를 형..

생각보다 괜찮은 '애플워치 울트라' 2개월 정도 사용한 후기

생각보다 2주 정도 빨리 도착 10월 중순에 공홈에서 구입을 했는데, 생각보다 한 달 정도 뒤에 받을 수 있다는 문자를 받았고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10월 말쯤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것도 주말에 받게 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개봉을 했던 기억이 있다. 울트라라서 그런 것처럼 패키지 포장도 나름 신경을 쓴 흔적들이 돋보였던 것 같고, 케이스부터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졌고, 대단한 뭔가가 들어 있는 것 같이 느껴져 개봉할 때 조금은 흥분되었던 생각이 난다. 이전까지는 애플워치 4를 사용 중이었기에 조금은 다른 결을 가지고 있었던 울트라여서 그랬던 건지 모르겠지만, 애플 제품을 구매하면서 새롭게 느낀 감정이 참으로 오랜만이었을 정도로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가격이 거의 미친 수준이어서 최소한..

'글로 프로 슬림' 두어달 정도 사용 후기

지난 10월 중순쯤에 구입한 글로 프로 슬림을 두어 달 정도 사용한 느낌을 간단하게 남기고 지나가겠습니다. 권련형 담배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8년 즈음에 KT&G에서 처음 출시한 '릴'을 사용하다가 자꾸 연초가 생각나서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다시 연초로 돌아갔었습니다. 그때 사용한 '릴'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집 안 개인 서재 어딘가에 있을 듯하지만 굳이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두번쨰 사용하게 된 '글로 프로 슬림'입니다. 올해 늦여름 아님 초 가을쯤에 출시한 제품으로 공식 스토어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전 제품은 편의점에서도 구매를 할 수 있는데 말이죠. 사진 속에서 보이듯이 이전 제품과는 많이 다르게 세로로 길고 슬림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요즘 운동을 멈췄습니다. 운동을 하고 싶은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운동을 잠시 쉬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 새로 구입한 운동화도 요즘은 운동을 할 수 없는지라 좀 아쉬움이 큽니다. 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지금은 조금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새로 구입한 것 같이 새거와 다르지 않네요. 운동화는 주로 나이키 제품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제 발에는 나이키 운동화가 규격품처럼 잘 맞아서 나이키 이 외의 운동화는 잘 보지 않습니다. 새로 구입한 제품도 런닝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요즘 많이 광고하고 있는 운동화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착화감이 편안하게 제 발의 전체를 안정감있게 잘 잡아 주네요. 뒤꿈치 쪽에 에어볼이라는 작은 알갱이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게 특징이고 발등에 맞닿는 부분의 전체가 하나의 천으로 마감되어 있다는게..

외사촌 동생의 결혼식날

지난 19년 10월 12일 오후에 외사촌들 중에서 두번째로 결혼하는 날이 였습니다. 소사역 근처에 있는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마침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라서 여유있게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오랜만에 외가댁 식구들이 다 모인 자리에 와이프와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했습니다. 오랜만에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결혼식 풍경도 예전에 비해 많이 간소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주례 대신에 양가 부모님이 자식들의 결혼을 축하하며 오신 하객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걸로 대신하며 식은 간단하게 마무리되더군요. 예전에는 주례도 돈주고 섭외했던 결혼식도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풍경은 없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신랑, 신부는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 하고 서약을 하며 서로의 앞날을 기약하고 가까운..

[2017.10.20]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함께 강남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함께했던 디자이너가 다음 달에 결혼을 한다는 희소식이 있었고, 지난 얘기들을 하나씩 하나씩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모두들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말 반가웠습니다. 강남역 근처에 있는 무쏘라는 소고기 무한리필 집이 있는데, 무쏘는 처음이지만 맛은 괜찮더군요. 테이블당 2시간 정도까지 가능한데, 일을 마치고 오는 사람들이 있어써 생각보다 늦게 나타난 사람이 있어서 주인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저희는 좀더 오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남역에는 갈 일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면 약속 장소에 간 것 같습니다. 강남역은 젊은이의 거리인지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더군요. 오랜만에 강남역을 오면서 특별한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 그리 낯선 풍..

[2017.10.11] 대부도 폔션시티와 십리포 해수욕장에 다녀 왔습니다.

길고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1박 2일 일정으로 대부도에 다녀왔습니다. 9월 초에 펜션을 예약했는데 그때에도 이미 예약이 다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몇 개 남지 않는 펜션 중에 융프라우라는 이름의 펜션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펜션마다 모두 이름을 달리해서 활용하고 있더군요. 각 나라에서 유명한 도시 이름을 따온 듯합니다. 펜션시티는 처음이었는데, 나름 괜찮은 곳이라더군요.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대부분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끔 친구끼리 또는 연인끼리 온 구성원도 있더군요. 펜션들이 모두 예쁘고, 주변 환경이 깨끗하고 놀거리, 볼거리들이 많아서 나름대로 잘 조성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가 올 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외로 비는 오지 않았고 하늘은..

[2015.10.14] 가끔은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그냥 놀자.

일주일에 한두번은 퇴근 후에 즐기는 취미가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당구를 치는 것이지요. 아주 오래전부터 즐겨운 터라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업무에 지친 머리 속의 잔상들을 거둬내고, 아무 생각없이 오로지 당구에 집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순간을 즐기는 거지요. 일할 때는 일하고 놀때는 놀자는 식의 명확한 사고가 가끔은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특효약이 되기도 합니다. 당구 후에 가볍게 치맥을 즐기는 시간도 아주 좋지요. 지인들과 이런저런 세상살이 얘기도 하고, 일에 대한 부분도 얘기하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새벽까지 이어지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시간들을 즐기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내일과 맞서며, 열심히 달려 나가는..

[2014.10.27] 지난 금요일에 회사에서 맥주 한 잔을 실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맥주 한잔을 하면서 조금은 건설적이고 무거운 주제들로 얘기들을 했어요.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얘기들 앞으로 뭘 할까에 대한 얘기들... 처음부터 무겁게 접근하려 했던 것은 아니고 가볍게 얘기하려 했던 것이 그렇게 되어 버렸는데 그래도 함께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습니다. 딱히 결론은 없는 얘기들이지만 그래도 함께 회사의 비젼에 대한 얘기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기에 좋은 자리였던 것 같군요. 딱히 뭘 하자고 하는 아이데이션 차원에서 많은 얘기들이 많았는데, 풀어가는 방향은 조금 차이거 있었습니다. 각자가 나름대로 지금까지 해온 방식에서 오는 차이였습니다. 옳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닌 몸에 밴 익숙함의 차이랄까요. 정답은 없는 논리들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식의 Free Talking도..

[2014.10.23] 지난주에 오랜만에 가까운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지난주에 오랜만에 가까운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저녁식사와 술자리를 겸한 자리라서 한잔을 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보냈습니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옛 동료들의 희소식도 들었고, 지인들의 요즘 관심사에 대한 얘기를 하며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지인들 대부분이 IT업계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IT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6에 대한 얘기, 갤럭시 노트4에 대한 얘기, 플랫폼, 다음카카오에 대한 얘기 등등... 얘기를 하면서 소주 병 뚜껑을 만지작했더니 이런 모양이 나와 버렸네요. 가끔은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위한 친목자리도 좋지만 서로의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집에 가는 발걸음은 왠지 무거웠습니다. 발이 안떨어지더군요..

[2014.10.21] 나와 관계 맺는 사람들이 나를 증명해 준다.

"자네를 증명하는 것은 자네의 육체도 능력도 아니네, 나와 관계 맺는 사람들이 나를 증명해주지, 우리의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상생해야 하는 이유라네. 우리의 몸속에 사람을 사랑하라고 프로그래밍되어 있네. 그 위대한 명령을 따르는 게 순리고 인생이야." - 레이먼드 조, '관계의 힘'에서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화장실에 붙어 있던 명언 시리즈 중에 하나인듯 기억합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듯이 모든 것은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말인 듯 합니다. 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에 소홀이 하지 않고, 꾸준하게 관리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2014.10.16] 대청역에서 친구들과 제주산 오겹살을...

얼마전에 친구들과 후배와 함께 한 자리입니다. 친구 회사 근처에 있는 대청역 근처에 있는 고기집인데 제주산 오겹살입니다. 맛이 일품이더군요. 고기집 이름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늦은 저녁에 만난 자리인지라 손님이 좀 있더군요.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알바도 쓰지 않다보니 일손이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30분 정도를 기다리고서야 오겹살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다린 만큼 맛있는 오겹살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후배를 만나 즐거운 술자리였습니다.

[2014.10.15] 한정판 '말보로 Vintage'

낮에 담배를 사러 갔는데, 말보로에서 새로운 담배가 출시되었네요. 한정판이라고 되어 있어서 사봤습니다. 타르가 6.0mg / 니코틴이 0.6mg 이라서 말보로 라이트와 다르지 않더군요. 디자인만 바뀌서 출시한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건 담배갑이 예전처럼 얇은 종이로 만들어져서 쉽게 구겨지거나 망가질 것 같습니다. 요즘 판매되고 있는 담배갑처럼 나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Vintage 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번 한정판은 레드계열의 컬러와 블랙계열의 컬러를 사용하여 디자인했습니다. 담배가격도 조만간에 오른다고 하던데... 끊어야 할지... 고민중... 담배끊는게 고민거리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고민이... 오랜만에 올린 사진이 담배라서 뭐하긴 하네..

야유회를 난지 캠핑장에서

오랜만에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서 야외로 나왔습니다. 오랫동안 계획을 했었는데,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루고, 미루었던 회사에서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어제, 오전까지 모든 업무를 마치고, 오후에 난지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한강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분 날이였습니다.베드민턴까지 준비를 했는데, 바람때문에 힘들어서 윳놀이로 대치하고, 한강을 따라 산책을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윳놀이가 캠핑장에서는 않어울릴 듯한데도 그런대로 재미있더군요.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우리팀이 2대1로 이겼습니다. 우리팀이라고 해 봐야 기획팀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연합팀이였지요. 결국 우리팀이 일등을 했고, 상금으로 200,000원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맑은 공기를 마시고, 상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