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오란다 볼링장에서 볼링 한 게임, '수산식당'에서 뒤풀이를...

kimdirector 2023. 7. 6. 08:01 

2023.07.03 월요일 저녁, 내방역과 사당역 근처에서

 

내방역 근처에 있는 오란다 볼링장에서 두 게임을 했습니다. 시설이나 직원들이 친절하기도 하고 이 날도 동호회 분들이 많아서 예약을 미리 했지만 역시 인기 있는 곳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예약 타임 사이에 껴 들어서 빠르게 2게임을 했지만, 볼 던지느라 정신없이 해서 어떻게 던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궁금한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볼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서래족발에서 회포를...

지난 20일(화요일) 저녁,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이라고 하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 모여서 볼링을 치는 것 같다. 가끔은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동료들과 친목을 위한

www.kimdirector.co.kr

 

사당역 근처로 자리를 이동해서 '수산식당'이라는 곳에서 간단하게 술 한잔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 자리였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니 자연스럽게 기분까지 업되어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을 참으로 기분 좋게 보내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한 즐거움은 없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수산식당’은 처음 가본 곳이지만 아는 사람은 알만한 장소더군요. 고기와 회 그리고 해산물 종류를 함께 파는 곳이지만 층이 달라서 원하는 종류를 선택해서 이동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격대는 조금 있는 것 같은 느낌이고,  고기류 보다는 회를 좋아하다 보니 모둠회와 생대구지리를 주문했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많은지는 알 수 없었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을만한 시간대였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만의 시간을 즐겼다고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쪽까지는 안가봤지만, 입구 쪽에는 테이블마다 분리되어 있어서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은 아닌지라 수산식당에서 찍어서 올린 이미지들입니다. 직접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쉽다는 생각뿐... 다음부터는 어디를 가든 사진부터 찍고 봐야겠어요.

 

수산식당 입구와 주문한 모듬회 그리고 생대구 지리탕

 

술 중에서 소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리탕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생대구지리탕은 칼칼하기도 하고 시원하게 느껴지는 국물맛이 좋았습니다. 소주 안주에는 제격인 메뉴일 듯합니다. 회를 먹을 때는 항상 함께 주문하는 지리탕이지만 연포탕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연포탕은 메뉴에 없어서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자리이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자리는 근사하기 마련입니다. 허름한 술집도 근사하게 느껴지죠. '수산식당'은 분위기도 좋고, 조용해서 시설도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지만, 음식이 맘에 들어서 더욱 멋진 자리였건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울릴 만한 장소는 아닌 것 같아요. 4명 정도가 딱 좋은 곳인 듯합니다.

수산식당 입구와 복도를 사이로 양쪽에 테이블이 있고, 커튼이 있는 오른쪽에는 창가 쪽이라 답답함이 없고, 풍경을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사당역 5번 출구 앞 '수산식당' 위치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이버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이전보기 카테고리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