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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오랜만에 볼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서래족발에서 회포를...

kimdirector 2023. 6. 22. 08:07 

2023.06.20 화요일 저녁, 내방역 근처에서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이라고 하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 모여서 볼링을 치는 것 같다. 가끔은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동료들과 친목을 위한 자리를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기에 볼링은 잘 치는 못 치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그냥 뜻이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는 늘 즐겁다.

 

방배역 근처에 자주 가던 볼링장이 있었는데, 공사 중이라서 조금 더 멀리 있는 내방역 근처의 오란다 볼링장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기존에 다니던 볼링장은 대기 시간 없이 여유 있게 칠 수 있었는데, 오란다 볼링장은 동호회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초저녁 시간인데도 만원을 이루었지만, 다행하게도 대기시간 없이 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 타임에 이미 예약이 걸린 상태라 빨리빨리 쳐야 하는 것은 있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자리였다. 3:3으로 팀을 꾸리고, 2게임을 모두 합산하여 패한 팀이 볼링장 비용을 모두 내기로 하고 시작했는데, 다행히 우리 팀이 이겨서 더욱 즐거운 게 아니었나 생각된다.

 

오란다 볼링장은 주택가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인적이 드문 곳에 있었다. 지하였는데, 입구를 찾지 못해 빌딩을 한 바퀴나 돌아서 입장할 수 있었다. 빌딩 외관과는 다르게 볼링장 내부는 아주 깨끗해서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시설도 만족스럽게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만족스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래 이미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진 속 이미지와 현장에서 본 바로는 크게 다르지 않으니 참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http://orandabowling.com/)

 

 

즐거운 게임을 마치고, 서래족발에서 회포를 풀었다. 오란다 볼링장에서 멀지는 않으나 초행길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멀게 느껴졌지만, 찾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볼링장 인포메이션에서 근처에 맛있는 집이 있는지 문의해 봤는데, 추천한 곳이기도 했던 터라 기대감을 갖고 찾아가게 되었다. 찾아간 장소에 비해 다소 외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고, 깨끗한 분위기에 사장님도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만족한 곳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지 않나, 일단 음식이 맛있어야 그 자리가 더욱 즐거운 건 당연지사... 족발도 찰지게 맛있고, 서비스도 가격도 만족스러워서 더욱 좋은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다음에 오란다 볼링장을 다시 찾아온다면 저녁식사 자리는 또 이곳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교통이 불편한지라 또 오게 될지는 미지수... 아래 이미지는 네이버 지도에서 찾은 이미지를 공유해 본다.

 

 

 

서래족발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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