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을 맞으니 어머니 꽃을 선물했습니다.
2024년 5월 19일 일요일, 개봉역 근처에서
개인적으로 꽃을 사는 돈이 가끔씩은 사치스럽다는 생각과 아깝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꽃 가격이 미칠 정도로 비싸기 때문입니다. 꽃이 그렇게 비쌀 이유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물가가 오를 때, 꽃 값도 같이 오르는 느낌이라서 그런지 작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어머니가 꽃을 워낙에 좋아라 하시기 때문에 와이프는 다른 날은 몰라도 생신 때는 늘 꽃을 선물해 주곤 합니다. 꽃을 받아 든 어머니는 좋아하는 미소를 담아 고맙다고 합니다. 꽃을 선물 받은 사람의 마음은 한 결같이 좋은 마음과 기쁨이 저절로 생겨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상한 마음도 꽃을 보면 좋은 사람으로 변신시켜 주는 힘이 있는 모양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자주 가는 식당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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