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여행
(Le)Voyage Initiatique
지혜에 이르는 33단계
작가 크리스티앙 자크 / 역 우종길 / 출판 영림카디널 / 1998.6.30 / 프랑스소설
깨달음의 여행을 읽으면서 내가 왜 이런 책을 읽고 있는 건지 이해불가를 외치게 했던 몇 안 되는 책이다. 쉽게 읽히지 않는 책이라도 한번 손에 쥐면 절대로 내려놓지 않는 성격 탓에 완독을 했지만, 읽고 나서도 너무 어려워서 이해가 되지 않았고, 저자는 뭘 얘기하고 싶은 것인지...
아주 간단하게 풀어 보자면, 자아 성찰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고,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1981년도에 처음 출간되었고, 지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33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하지만, 종교적인 색채가 많이 드러내고 있어서 읽는데 조금은 불편함이 있는 편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서적들은 대체적으로 피해 가는 편이기에 그럴 것이다.
람세스를 완독 하면서 크리스티앙 자크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철학자로서의 '크리스티앙 자크'보다는 이집트학 학자로서의 '크리스티앙 자크'를 좋아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암튼 각설하고 이 책은 물론 좋은 책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나의 취향과는 거리가 먼 듯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한번 도전해 볼 법한 책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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