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kimdirector of/지난 날들의 일상

동료들과 부천역 근처에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연습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kimdirector 2023. 10. 26. 08:02 

 

부천역 근처 봉자막창에서

 

 

 

 

2023년 09월 21일 목요일,
퇴근 후 부천역 근처 봉자막창에서

오랜만에 부천역 근처에서 동료들과 함께 자리했습니다. 부천역에서는 생각만큼 자주 모이는 곳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은 퇴근 후에 근처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하기도 한답니다. 특히, 올 해는 자주 모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미리 부천에서 약속이 있었던 터라 장소만 결정하면 되는 것이어서 퇴근 전에 장소를 물색하다가 곱창이 급 당기는 이유로 부천역 근처에 있는 곱창집을 알아보았고, 여러 곳 중에서 유독 한 곳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메뉴는 반반이라고 하는데, 곱창 반, 고기 반이라는 메뉴, 곱창도, 고기도 맛이 있어 보였고, 호기심도 생겼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호기심 때문에 가긴 했지만, 기대한 만큼은 아닌 듯 하지만, 곱창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서, 두 가지 고기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 아닌가 싶네요.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장소라도 안 좋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서로 힘들 때 힘이 되는 얘기도 하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따뜻한 만남이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뭐가 있겠는가 싶다가도 한 점, 한 점 먹는 분위기도 좋으면 금상첨화겠지요.

 

현재 몸 담고 있는 조직에서 그리고 새로운 환경의 조직으로 옮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위치, 어느 장소에 있든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자신의 일을 하면 될 것입니다. 가끔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채 자신의 일이 무엇인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한 번씩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자신의 위치와 일을 한 번쯤 되새김질해 보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

 

오늘도 모두 수고했고,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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