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유난히 독서하기 힘든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보다는 활자를 읽는데에 급급한 것 같다고 판단되어 책 읽기에 거리를 두게 된 것 같습니다. 이것도 슬럼프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2023년 보다는 책읽기에 소홀해진 듯 합니다. 2025년을 맞이 한 지금도 책읽기에 조금도 진척이 나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언제 마음을 다 잡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시도는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책을 놓을 수 있으니까요. 책을 소홀하게 읽은 것도 같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책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새로 맞이 하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으로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올 해에는 더욱 독서에 매진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희망해 봅니다. 변함없이 좋은 책 많이 읽고, 다양한 책들을 접해 보고 싶군요. 연말이 돌아 올 때 쯤에는 더욱 많은 책들을 소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십에 읽는 논어
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이제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저 최종엽 / 유노북스 / 2021.11.03 / 동양철학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아픔에 갇혀 살아가야 할 이들에게 마음을 어루만져 줄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소설
저 무라세 다케시 · 역 김지연 · 모모 · 2022.05.11 · 일본소설, 판타지
눈먼 자들의 도시
가치와 윤리를 상실한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작가적 사유의 사고가 명확한 묵시론적 소설
저 주제 사라마구 · 역 정영목 · 해냄 · 2022년 10월 20일 · 스페인소설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가벼움 속에 깊이와 공감 그리고 메시지들이 읽는 즐거움을 주는 류시화 산문집
저 류시화 · 수오서재 · 2023.12.24 · 에세이, 산문집
스토너
한 남자의 일생을 쫓아가면서 느껴지는 고독감은 우리와 많이 닮아 있는 모습이지 않을까
저 존 윌리엄스 · 역 김승욱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01.02 · 영미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고양이가 말하는 인간들의 이야기, 인간들의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 작가 사유적 의미를 담다
저 나쓰메 소세키 · 역 김영식 · 2019.05.10 · 문예출판사 · 일본소설
알퐁스 도데 단편선
프랑스 최고의 단편 작가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도데 걸작 단편선
저 알퐁스 도데 · 역 김사행 · 문예출판사 · 2006년 9월 15일 · 프랑스소설 · 문예세계문학선 055
가재가 노래하는 곳
세번 버림받은 여자의 성장 스토리와 습지가 가지는 의미가 특별함을 주는 소설
저 델리아 오언스 · 역 김선형 · 살림출판사 · 2019.06.14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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