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는 콘텐츠 비즈니스 성격에 따라 경유지로써의 웹사이트(이하 ‘경유지’)와 목적지로써의 웹사이트(이하 ‘목적지’)로 구분할 수 있다. 경유지는 효과적인 콘텐츠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문자에게 적절한 웹사이트를 연결시켜 주지만, 목적지는 콘텐츠가 효과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방문자에게 적절한 콘텐츠를 연결시켜 준다. 따라서 경유지는 목록(index) 중심의 비즈니스, 목적지는 내용(contents) 중심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구글과 네이버를 예로 들어보자. 구글은 웹사이트와 웹페이지를 분석한 검색목록을 제공하는 검색엔진으로써 방문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적절한 웹사이트를 찾아준다. 얼마나 적절한 웹사이트를 찾아 주는지 여부가 구글의 검색 품질이 결정되며, 이에 따라 구글 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