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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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UX 디자이너로 성장하기(2) - 자신의 디자인을 설득하라

중급 UX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2) 자신의 디자인을 설득하라 요즘 인기 있는 마이크 몬테이로(Mike Monteiro)는 인터랙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뮬 디자인(Mule Design)의 공통 창업자이자 디자인 디렉터이다. 나는 그가 지난 2월 Interaction Design Association (http://www.ixda.org) 컨퍼런스에서 보여준 키노트 강의를 흥미롭게 보았다. (키노트 Interactions 15 (2015년 2월 11일 샌프란시스코), 마이크 몬테이토의 저서 중 2012년에 출판된 책은 2014년 〈디자이너, 직업을 말하다〉로 국내에 번역된 서적이다.) 그가 말한 강의 요지는 이것이다. ‘디자이너의 디자인은 스스로 팔리지 않는다.’ 디자이너는 반드시 자신의 디자인을 누군가에게..

중급 UX 디자이너로 성장하기(1)-포스트잇을 버려라

중급 UX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포스트잇을 버려라 2014년부터 여러 프로젝트에서 코칭을 하다 보니 이제야 회사 사람들이 하는 일을 전체적으로 보게 된다. 나는 오랜 시간 PM(Project Manager)을 했고, 언제나 사람보다 일이 우선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일'을 챙기는 PM이 따로 있어서 나의 역할에도 변동이 생겼다. 나의 임무는 주로 프로젝트에서 맞닥뜨릴 '위기'를 예측하고 알려주는 것. 기존에 보지 못한 업무 프로세스를 관찰하며 흥미로운 깨달음을 발견했다. 오늘은 그 깨달음을 소개하려 한다. ㅣ이재용 PXD 대표이사 1. 도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 처음 UX를 배울 당시에는 세세한 도구가 없었다. 크게 퍼소나, 컨텍스츄얼 인쿼리 같은 방법들이었는데, 그 방법들을 창시자에게 직접 배울 수 있..

좋은 웹디자이너가 되는 방법

웹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능력으로 미적 감각, 툴을 잘 다루는 능력, 빠른 일처리 등 여러가지 조건이 있는데요 그 많은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기술은 연차가 쌓이면 저절로 늘어가는 것이고 미적인 감각 또한 본인 노력에 따라 어느정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에 대한 마음가짐과 태도는 누군가 가르쳐줄 수도 없는 것이고 경력과는 별개인 것입니다. 오늘은 좋은 웹디자이너가 되는 방법 3부로 디자이너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해하기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기획자(혹은 오더)가 가진 생각을 먼저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고 당연한 소리지만 생각보다 잘 안되는 부분이며 프로젝트 진행 중에 마찰과 갈등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방문자 눈의 동선으로 알아보는 블로그 전략 12가지

아래는 뉴스 사이트에서 방문자 눈 흐름을 추적한 Eyetrack III 연구 결과 중 흥미 있는 부분을 발췌한 겁니다. 비록 조사 대상이 뉴스 사이트에 국한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블로그 역시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정보 전달의 성격이 강한만큼 연구 결과의 직접적인 대입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네요.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어떤 식으로 읽고 반응하는지를 한번 단편적으로나마 알아보죠.. 1. 눈은 사진보다 제목을 먼저 향한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사진이 더 주목을 이끌어 낼 것 같지만 연구 결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네요. 방문자가 웹페이지에 처음 도착했을 때 사진을 보기 전에 먼저 헤드라인, 특히 페이지 상단 왼쪽 부분을 주목한다고 합니다. 물론 컨텐츠에 부합하는 멋진 사진은 당연히 중요하고 항..

사용자 경험을 위한 구글의 10계명

구글의 사용자 경험 팀(User Experience Team)이 구글의 디자인 원칙을 설명한다. 이름하여 '구글다운' 사용자 경험을 창조하기 위한 디자인 10계명.   1. 사람들에게 집중하라(Focus on people ­ their lives, their work, their dreams)사람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 구체적인 니즈(needs)에 주목하라. 그래야만 생활 속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또 사용자들의 창의성을 북돋는 제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람들의 생활을 개선하는 것. 그것이 구글의 궁극적인 목표다.  2. 매 1/1000초가 중요하다(Every millisecond counts)빠르게 로딩되는 페이지, 슬림한 코드와 신중히 선택된 이미지 파일들. 핵심 내용과 텍스트는 언제나 페이지..

사용자 경험의 결정체, 유저 인터페이스

유저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일은 개발자의 수많은 미션 중 하나이지만 그 개발 결과물이 어떻게 사용되고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관심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UX(User eXperience)를 통해 유저 인터페이스의 중요성과 개발자와의 연관관계를 풀어본다. 요즘 IT 업계의 큰 화두 중 하나는 바로 UX이다. UX는 사용자 경험을 뜻하는 ‘User eXperience’의 줄임말로서 사용자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게 되는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이와 같은 정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경험의 범위는 굉장히 넓고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제품의 포장을 뜯고 설치한 후 첫 버튼을 누르기까지의 경험은 제품 개발자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UX..

[2007.10] 머리를 말하고 가슴을 담는 글씨...한글 캘리그라피

머리를 말하고 가슴을 담는 글씨... 한글 캘리그라피 붓을 들고 흘려 쓴 듯 멋스러운 필체들이 가득한 일상의 풍경. 펜으로 꾹꾹 눌러쓰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디지털 메커니즘에 쭉쭉 배어나오는 그 모습들은 결코 우연의 조합이 아니었다. ´캘리그라피(Calligrapy)´ 가 뿌리 내리고 발전하는 과정이었다. 에디터 강신재 우리에게 ´한글´ 이 무엇이던가. 좁게 생각하면 ´우리의 나랏말´ , 거창하게 얘기하면 ´가꾸고 계승해야 할 세계 문화유산´. 그 정도의 의미를 벗어난 적이 없다. 가슴을 열고 조금 더 생각해 봐도 딱히 새로운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없는 것이 상상조차 되지 않는, 일상을 이어가는 필수불가결한 요소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것이 일상에서 꿈틀대고 있는 상황 역시 낮설게 ..

9가지 키워드로 읽는 디자인

디자인 낯설게 보기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사람들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끄집어 내는 일부터 도로의 교통 시스템을 설계하는 일까지, 오늘날 우리 생활에서 디자인이 관여하지 않는 분야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일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그들은 공간을 설계하고 영상을 편집하며,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심지어 조각까지 한다. 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인쇄를 다루며,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린다.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듯 우리에게 익숙했던 사물들의 성격 또한 바뀌고 있다. 인공 지능을 갖춘 가구와 주거 공간, 갈수록 정교해지는 도시 시스템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기존의 사물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리더라면 무엇인가를 생각하라

성공한 조직과 실패한 조직을 비교할 때 두드러진 특성은 리더의 리더십이다. 그런데도 리더십은 리더의 특성 또는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조직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 구성원의 활동을 이끄는데는 비강제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리더십에 대한 명확한 정답은 없지만 바람직한 리더십의 본질을 논할 수는 있다. Editor 서상범 나폴레옹은 “나는 토끼가 이끄는 사자 군단보다는 사자가 이끄는 토끼 군단을 갖겠다”라고 말해 리더십이 조직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웅변하고 있다. 또한 공자는 “훌륭한 리더는 명령하지 않아도 영향력이 있다”라고 말해, 오늘날 리더들이 직원들의 솔직한 태도를 포상함으로써 그런 사고방식을 촉진할 수 있게끔 했다. 즉 이상적인 리더는 우선 자..

나의 관심사가 아닌,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기

여덟 살 되던 해에 나는 스트래트포드에 살고 있는 리비 린즐리 숙모님 댁을 방문해 주말을 보냈다. 어느 날 저녁, 한 중년 신사가 숙모님 댁을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 당시 나는 보트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신사는 아주 흥미로운 태도로 보트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손님이 돌아간 뒤 나는 그 사람에 대해 굉장한 호감을 갖고 숙모님에게 말했다. 그렇게 재미있는 사람이 세상에 또 있을까? 숙모님은 그 손님이 뉴욕의 변호사라고 알려 주었고, 보트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럼 왜 줄곧 보트에 관해서만 이야기했을까요?'라고 내가 묻자, '그것은 그분이 신사이기 때문이란다. 그분은 네가 보트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너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기쁘..

대화의 기술, 개방형 질문

매주 월요일마다 전국의 사무실에서는 "주말 잘 보냈어요?"라는 안부 인사가 넘쳐난다. 그러면 대개는 "괜찮았어요. 당신은요?" 같은 대답을 듣게 된다. 혹은 대답을 듣기도 전에 서로 멈추지 않고 걸어가버린다. 이 질문은 사실 상대방 안부에는 관심없는 의례적인 인사라는 뜻이다. "휴가 잘 보냈나요?" "휴일 잘 지냈나요?" "일은 잘돼가나요?" "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세요?" "잘 지냈어요?" 같은 일상적 질문은 실제로 인사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이런 식의 대화는 짤막하게 끝난다. 데브라 파인의 "스몰 토크" 중에서(21세기북스, 63p) 따뜻한 진심을 담아 주위 사람들과 주고 받는 대화는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직장인이라면 성과도 높여줄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런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부담을 ..

좋은 취미와 자기경영

미래학자로 유명한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언젠가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제 취미는 우리 집 지하에 있는 방에서 레고(조립식 완구)를 맞추는 겁니다." 기자의 질문이 이어졌다. "혹시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시는 겁니까?" "아닙니다. 제 취미입니다." "그건 애들이나 하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는 합니다만 아시다시피 제 직업은 미래학자입니다. 항상 구름처럼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미래를 그려내야 하죠. 그러다 보면 현실과 멀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 현실감을 직접 느끼보기 위해 하나하나 완구를 조립해보는 거지요. 레고는 마지막 하나까지 완벽하게 딱 맞춰야 하잖아요. 현실감각이 생길 수밖에 없죠. 미래를 만드는 일도 비슷합니다." 서광원의 '사장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흐름출판, 176..

웹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웹디자인 10계명

디자인과 코딩만 잘한다고 해서 훌륭한 웹디자이너나 웹퍼블리셔, 웹프로그래머가 아닐 것 입니다. 웹디자이너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제작 의뢰를 하는 클라이언트가 있어야 합니다. 클라이언트와의 유기적인 관계 또한 웹디자이너로써의 덕목 이죠. 이외에 웹디자이너로써 명심해야 할 웹디자인에 대한 10계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크리에이티브로 꽉 차 있다. 디자이너의 기본은 크리에이티브, 혹은 감각이다. 긴 설명이 필요없이 크리에이티브는 열심히 공부하고, 흉내내고, 고민하고 갈고 닦아야 한다. 2. 크리에이티브를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이거야!" 작업하고 나서, "이건 좀... 이것보다는 이런 건 어때..." 라는 의견을 들었을 때 어째서 이 작업을 이렇게 했는지, 왜 이렇게 나와야 ..

웹 디자이너로서 요구되는 새로운 전략적 마인드

시대의 흐름은 웹 디자이너에게도 전략적 비즈니스 마인드를 요구한다. 즉, 사용자의 입장에서 사이트를 쉽게 이해하고 내비게이션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하고 또한 우리의 인터넷 일상에서 피할 수 없는 검색에서 우리가 만든 사이트가 관련된 키워드로 검색할 때 상위에 랭크되게 하여 우리의 가망 고객이 쉽게 우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은 웹 디자이너에게도 전략적 비즈니스 마인드를 요구한다. 즉, 사용자의 입장에서 사이트를 쉽게 이해하고 내비게이션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하고 또한 우리의 인터넷 일상에서 피할 수 없는 검색에서 우리가 만든 사이트가 관련된 키워드로 검색할 때 상위에 랭크되게 하여 우리의 가망 고객이 쉽게 우리를 발견할 수 ..

스티브 잡스가 낙담한 UX 디자이너에게

최근 위키트리에서 '낙담한 마음을 일으키는 스티브 잡스의 말 27선'을 읽었다. 그가 남긴 말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아마도 말이 멋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삶이 멋있었기 때문이리라. 그 중 몇몇 문구는 UX 디자이너인 나에게 인생의 교훈 외에도 직업적인 충고로도 다가왔다. 그래서 그 원문을 함께 찾아보게 되었다. 참고: http://blogs.wsj.com/digits/2011/08/24/steve-jobss-best-quotes/ http://allaboutstevejobs.com/sayings/stevejobsquotes.php 창조성과 경험에 관하여 10. 우리 IT업계에선 다양한 인생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연결할 만한 충분한 '점'들이 없고, 그래서 문제에 대한 넒은 시각..

웹사이트를 만들 때 기억해야 할 사람에 관한 7가지 원칙

가치 있는 디자인 원리TIMELESS Web Design웹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웹 디자인 역시 최신 트렌드에 따라 변하는 현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시대에 구애 받지 않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용자의 심리에 바탕을 두고 시대를 초월하는 그래픽 디자인 원칙을 지킨다면 커뮤니케이션에 충실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좋은’ 디자인은 매력적인 디자인에 그치지만,‘위대한’ 디자인은 합리적인 솔루션을 만듭니다. 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2.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3. 사람들은 웹사이트를 신뢰할지 말지 순식간에 결정한다.4. 사람들은 쉽게 산만해진다.5. 사람들은 태생적으로 게으르다.6. 사람들은 실수를 한다.7. 눈에 들어오는 것과 보는 것은 같지..

오래가는 플랫폼이 갖춰야 할 '기본기'

본격적인 플랫폼 시대로 접어든 지 어느덧 몇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소수의 플랫폼만이 ‘성공했다’고 할 만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이들이 겪은 환경과 내세운 경영 비전은 달랐지만, 성장의 숨은 발판이 된 ‘기본기’에 충실했다는 공통점은 있습니다. 그것이 딱히 거창한 비법은 아닙니다. 변수가 난무하는 기업 운영에서 절대적인 성공 방정식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기본을 잊지 않는 플랫폼이 지속적인 성장이나 선두 유지에서 대체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과연 잘 나가는 플랫폼, 오래가는 플랫폼에는 어떤 덕목이 필요한 것일까요? 1. 단순함에 대한 이해. 첫 번째는 ‘단순함’에 대한 이해입니다. 미니멀리즘에서 비롯된 최근 흐름은 우리 주변에서 깔끔하고 간결..

기업이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8가지 방법

나는 지난해까지만해도 기업이 소셜미디어에서 '존재감'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보낸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얼마전 한 매체의 인터뷰를 하는데 기자분이 "블로그와 트위터 중 어느 것이냐"면서 선택을 하라는 투로 말을 해서 당황한 적이 있었다. 이건 좀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 그런 식의 질문이 아닐까 한다. 소셜 미디어의 여러가지 툴 중에서 특성에 따라 활용도가 다를 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동시에 여러가지를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 "트위터 없는 블로그는 맹목적이고, 블로그 없는 트위터는 허무하다고" 그렇다면, 기업이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기업 블로그를 기점으로 통한 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브랜드 로고 디자인 고려사항들

최근 몇 년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온라인 쇼핑이 기존 매장에서 구매자가 겪었던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기 때문에 그 중요성 커지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선호제품의 최저가를 찾아내는 것이 고객이 할 일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지금 대두되고 있는 문제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자신의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더 많은 트래픽을 얻을 만한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며 다양한 요인들 중 브랜드 로고 디자인은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대한 신뢰와 결정적인 인지도를 향상 시키게 됩니다. 웹사이트의 디자인은 구매자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로고는 고유한 아이덴티티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브랜드 로고는 품격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전문성의 본질을 설정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UX를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 얻기

디자인(Design)을 한다는 것은 주어진 문제(Problem)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과정(Finding a solution)이라고도 말을 합니다 적절한 디자인을 찾아내기 위해서 디자이너들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내지요. 경쟁사를 벤치마크하기도 하고, 도움이 될만한 유사한 사이트를 돌아다녀보면서 참고할만한 데이터를 얻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UX, 즉 사용자 경험이라는 말이 대두되면서 부터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단순히 보기에 좋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아닌 '사용자에게 훌륭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몇몇 디자이너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는가..

국내 대표 산업디자이너가 말하는 디자인? 디자인!

“산업스파이가 어떤 기업의 비밀정보를 캔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딜 들어가면 가장 손쉬울까요. 기획? 아니면 마케팅? 수백 수천 장의 서류를 읽고 내가 다 정리해야만 할 겁니다. 저는 디자이너실을 추천합니다. 디자이너실에서는 중요 서류 몇 장만 들춰보면 다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인전문 컨설팅 기업 다담디자인의 정우형 대표(49)는 산업 디자인을 정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디자인은 단순히 모양이 예쁘다, 내 마음에 든다 등의 느낌도 주지만 기업이 가진 제품에 철학과 시장 상황, 기술을 녹여 응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산업스파이라는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이러한 예시는 디자이너의 역할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다. 많은 요소들을 하나로 응집하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 만드는..

북 디자인은 모든 디자인의 기본이다.

만약 인쇄가 흑색 예술이라면, 책 디자인은 무형의 예술이라 할 수 있다. 헨리 페트로스키(Henry Petroski)는 그의 저서 연필(The Pencil)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이 어디에나 존재하며 믿을 수 없이 단순한 물체…(중략)…는 너무나 익숙하여 우리 문화와 경험 전반의 보이지 않는 한 부분과도 같다.” 책 디자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한 권의 책을 기분 좋게 읽기 위해서 책이 디자인되는 과정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 만약 우리가, 한 권의 책에 있어 중요한 것은 어떻게 생겼는지가 아니라 어떤 의미의 글이 쓰여져 있는지라는 생각에 동의한다면, 책의 디자인이 눈에 띠지 않을수록 훌륭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책의 특성상 아무도 책이 어떻게 디자인되는지 잘 생각하..

미래 CEO의 조건, 창조적 리더십

CEO(chief executive officer-최고 경영자)는 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의 변화를 남보다 먼저 통찰하고 이에 대응하는 기업전략의 중추다. 피터 드러커는 “종업원이 아무리 많아도 기업 실적은 결국 CEO의 자질에 좌우된다”고 말한 바 있다. 한창수(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수석연구원) ‘창조형 CEO’란 창조적 파괴 활동을 통해 신사업, 신제품, 그리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창조적 의지와 역량을 발휘하는 리더를 의미한다. 기업에 경쟁우위를 제공하는 전략의 본질은 운영의 효율성이 아니라 경쟁 기업과의 차별화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과 CEO에게 필요한 역량이 바로 창조성이다. 이에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창조형 CEO의 5대 조건’을 선정했다. 1. 창조형 CEO는 역경 속에서도 성장기회를..

위험(Risk) 감수 판단을 위한 4가지 질문

창의성에는 반드시 위험이 따른다. 탐험과 혁신도 마찬가지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누구든 위험을 감수하는 셈이다.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수많은 위험을 각오해야 한다. 용기는 위험 앞에서 발휘되는 것이다. 투자에도 위험이 수반된다. 의사결정 또한 언제나 어느 정도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미지의 세계로 항해를 나선 콜럼버스를 생각해보라. 노예해방선언을 공포한 링컨 대통령, 첫 비행을 시도한 라이트 형제,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일의 아이젠하워는 어떠했는가. 위대함은 그 사람이 맞선 위험에 의해 측정되곤 한다. 성공의 여부는 위험을 얼마나 잘 감수하고 극복하는가에 따라 판가름 난다. 벤 카슨의 '위험을 감수하라' 중에서 (해피니언, 196p) 성취는 '안주'가 아니라 '변화' 위에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지시의 리더십과 질문의 리더십

위대한 질문은 사심이 없고 똑똑함을 자랑하지도 않으며 자기만족도 없다. 상대방을 격려하고 통찰력이 있고 도전적이다. 또한 공손하고 일체감을 준다. 위대한 질문은 성찰과 학습이 최대치가 될 때를 기다린다. 궁금한 것이 많은 리더는 회의 자료, 의제, 논의할 실천 과제가 없는 비공식 모임을 잘 활용한다. 그는 직원의 역량이 강화되는 질문을 바로 꺼낸다. "생각하고 있는 게 뭐죠? 그것에 대해 말해 주겠습니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세요. 진짜 걱정거리가 뭐예요?" 마이클 마쿼트의 '질문 리더십' 중에서 (흐름출판, 95p) '지시의 리더십'. 많은 리더들의 모습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직원들의 말을 경청하지 않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지시만 합니다. 일이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바로 감정적인..

벤치마킹이 실패하는 13가지 이유

기업들은 다른 조직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벤치마킹하여, 자기 조직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성공한 경우는 많지 않다. 벤치마킹이 실패하는 주요 원인을 살펴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한다. 일반적으로 큰 기업이 작은 기업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여러 조직을 거느린 큰 기업에서는 일부 조직의 성공 노하우와 체험을 다른 조직으로 쉽게 확산시켜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특정 조직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다른 조직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많은 기업들이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공유하고 이를 조직 전체에 적용하여 조직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노력하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실패하고 만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

기획 단계에서의 요구사항 수집을 위한 10가지 기술

모든 웹페이지에서의 출발은 기획이 먼저다. 기획 업무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몇 가지 항목 중에 첫 단추를 꿰기 시작하는 것이 사용자 요구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 요구분석은 모든 프로젝트의 시작이며, 첫 출발선이기 때문이다. 이 출발선이 잘못 그려지면 어떤 프로젝트든 실패활 확률이 높고, 프로젝트가 완료되었다 해도 초기 개발 일정을 수립해 놓고도 그 개발 일정을 지키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아래 내용은 그 사용자 요구사항에 대한 몇 가지를 정의하고 있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사항을 몇 가지로 압축하여 쉽게 설명하고 있다. 고객으로 부터 첫 요구 사항을 얻어 내는 것을 "끌어내기" 단계라고 한다. 요구사항을 수집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많이 있다. 각각은 ..

웹 사이트에서의 경유지(Gateway)와 목적지(Destination)

웹사이트는 콘텐츠 비즈니스 성격에 따라 경유지로써의 웹사이트(이하 ‘경유지’)와 목적지로써의 웹사이트(이하 ‘목적지’)로 구분할 수 있다. 경유지는 효과적인 콘텐츠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문자에게 적절한 웹사이트를 연결시켜 주지만, 목적지는 콘텐츠가 효과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방문자에게 적절한 콘텐츠를 연결시켜 준다. 따라서 경유지는 목록(index) 중심의 비즈니스, 목적지는 내용(contents) 중심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구글과 네이버를 예로 들어보자. 구글은 웹사이트와 웹페이지를 분석한 검색목록을 제공하는 검색엔진으로써 방문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적절한 웹사이트를 찾아준다. 얼마나 적절한 웹사이트를 찾아 주는지 여부가 구글의 검색 품질이 결정되며, 이에 따라 구글 비즈..

링크와 방문객의 심리: 방문객의 눈으로 보는 웹 사이트 개발

좋은 웹 사이트는 처음 온 사람이라도 원하는 페이지로 가기 쉽게 만들어 졌다. 어떻게 웹 사이트의 링크를 꾸며야 방문객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지 자잘한 것들은 제하고 한 두 가지 원론적인 개념을 살펴보자. 먼저 링크의 위치에 대해 알아보자. 맨 위? 맨 아래? 웹 페이지가 작다면(360픽셀 이하) 어디에 링크가 있건 다 보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긴 페이지는 화면 스크롤 때문에 문제가 된다.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고 싶을 때 페이지를 스크롤해서 링크를 찾은 뒤 클릭하는 일은 생각보다 귀찮은 일이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어떤 경우에는 페이지 맨 위에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기를 원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페이지의 맨 아래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를 원할까? 개발자는 어떻게 이 두 가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