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천천히 걷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지나쳐 온 것들을 눈에 담으며 걷습니다.

2025년의 기록 2

2024년 독서기록 리포트 및 추천 도서

2024년은 유난히 독서하기 힘든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보다는 활자를 읽는데에 급급한 것 같다고 판단되어 책 읽기에 거리를 두게 된 것 같습니다. 이것도 슬럼프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2023년 보다는 책읽기에 소홀해진 듯 합니다. 2025년을 맞이 한 지금도 책읽기에 조금도 진척이 나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언제 마음을 다 잡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시도는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책을 놓을 수 있으니까요. 책을 소홀하게 읽은 것도 같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책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새로 맞이 하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으로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올 해에는 더욱 독서에 매진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관찰의 힘, 에스노그라피!

현직 UX 디자이너로서 “현업에서 얼마나 많은 방법론을 사용하고 실제로 실무에서 어떻게 쓰이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곤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떠한 프로젝트인지, 어떠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것인지 상황/문화/사람 등의 조건에 따라 방법론들은유기적으로 끊임없이 변화되고 적용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방법론은 N개다 라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여러 방법론을 사용하여 인사이트를 얻지만, 이렇게 얻은 인사이트는 무조건 따라야 할 지표도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딱 들어맞는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단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출시되고 사용자들에게 노출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 이슈를 줄이고 만족감은 더 배가시키기 위한 작은 톱니바퀴라고 볼 수 있습니다...